지드래곤/마이데일리DB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약 투약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가수 지드래곤(35. 본명 권지용)의 당당한 행보에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신곡 발표를 예고한 데 이어 새로운 소속사 계약설까지 나왔다. “모든 일은 결국 반드시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는 ‘사필귀정’의 자세로 그는 뚜벅뚜벅 걸어가고 있다.

5일 지드래곤과 IP(지적재산권) 매니지먼트, 콘텐츠 제작 등을 영위하는 갤럭시코퍼레이션 간 전속계약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지드래곤이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전속계약 세부내용에 관한 합의를 마친 것으로 안다”며 “조만간 공식 발표를 할 것”이라고 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난 2019년 8월 설립된 AI 메타버스 기업이다. 지난 2020년 케이블채널 엠넷 ‘부캐선발대회’를 시작으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부캐전성시대’, 2022년 ‘아바드림’ 등을 제작했다. 또한 자회사들을 통해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 넷플릭스 ‘피지컬: 100’ 등 예능 프로그램 제작과 매니지먼트, 커머스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드래곤과 갤러시코퍼레이션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소셜미디어 계정에 “Dante Alighieri가 쓴 신곡(1308-1320)”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팬들은 그가 신곡 발표로 컴백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러한 가운데 지드래곤은 마약 의혹을 벗을 전망이다. 경찰은 지난 10월 25일 마약투약 혐의로 지드래곤을 입건했다. 그러나 경찰은 40일이 넘도록 명확한 증거를 찾지 못한 채 ‘무리한 수사’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입건의 결정적 계기였던 유흥업소 여종업원 A실장(29)도 말을 바꿔 지드래곤에 더욱 유리한 상황이 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권씨가 직접 마약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면서 “그와 함께 유흥업소를 찾았던 또 다른 배우가 했을 수도 있다”라고 진술을 뒤집었다. 지드래곤의 불송치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다.

경찰은 지드래곤의 출국금지도 해제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를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뚜렷한 물증을 나오지 않는 이상 지드래곤 사건은 불송치로 종결될 것이라는 게 법조계의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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