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공교롭다. 같은 날 오전과 오후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를 주인공으로 하는 두 개의 기사가 언론지면을 장식했다. 하나는 ‘동행’이었고, 다른 하나는 ‘이별’이었다.

블랙핑크 제니 / 게티이미지코리아

6일 오전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와 신중한 논의 끝에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그룹 활동에 대한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그토록 팬들이 기다려온 소식인 그룹 재계약을 발표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는 YG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신규 앨범 발매는 물론 초대형 월드투어 등 이들의 글로벌 위상에 걸맞은 활동으로 전 세계 팬들의 사랑에 보답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의 소감도 공개됐다. 그는 “블랙핑크와 인연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블랙핑크는 당사는 물론 더 나아가 K-POP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서 세계 음악시장에서 더욱 눈부시게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그들의 행보에 변함없는 지지와 믿음을 보낸다”고 말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한 블랙핑크의 재계약 소식은 큰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20% 이상 상승했고, 외신들도 앞다퉈 이 소식을 타전했다.

뷔-제니 / 마이데일리 사진DB

오후에는 제니의 이별 소식이 전해졌다. JTBC가 연예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뷔와 제니의 결별을 보도한 것.

이와 관련 마이데일리가 연락을 취했으나 제니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뷔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는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뷔와 제니는 지난해 5월 제주도 드라이브 목격담을 시작으로 수차례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다. 이후 메이크업 숍 등 사생활이 담긴 사진이 유출되고, 두 사람으로 보이는 남녀가 프랑스 파리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추가 열애설이 제기 됐다.

그 때마다 양측 소속사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번 결별설에 대한 대응도 결국 없을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한편, 뷔는 오는 11일 입대를 앞두고 있다. 뷔는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임무대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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