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사랑의 스튜디오' 출연 당시 발레리나 최선아(왼쪽) 씨, 가수 이석훈 / MBC 방송화면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이석훈(39)이 아내와의 연애사를 밝혀 주목 받고 있다.

이석훈은 5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열린 MBC 새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솔로동창회 학연'(기획 최행호 연출 오미경) 제작발표회에서 MC로 출연하게 된 계기로 “섭외가 와서 합류하게 됐다”고 솔직하게 말하며 “MBC 연애 프로그램으로 결혼한 사람으로서 감사한 마음 어떻게 갚을까 하는 마음 늘 갖고 있다”고 고백했다.

가수 이석훈 / MBC

이석훈은 과거 MBC ‘사랑의 스튜디오’ 연예인 특집을 통해 지금의 아내를 만나 결혼에 이르게 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이석훈은 결혼에 이르게 된 비결을 묻자 “‘기회를 잡아라’라고 말씀 드리고 싶다”고 너스레 떨었다. “당시 진심으로 촬영했다”는 이석훈이다. 그러면서 “연예인들은 카메라에 훈련이 돼서 감정을 숨기는 게 익숙한데, 카메라가 계속 돌고 하루, 이틀 넘어가면 연예인도 감정에 솔직해진다”며 ‘사랑의 스튜디오’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몇 번 촬영을 하며 자연스러워지고, 카메라가 있는 것을 알면서도 다가가야 한다는 절실한 마음이 있었다”고 고백해 설렘을 안겼다.

'두근두근 사랑의 스튜디오' 출연 당시 가수 이석훈(위), 발레리나 최선아 씨 / MBC 방송화면

이석훈은 지난 2011년 ‘사랑의 스튜디오’ 연예인 특집은 ‘두근두근 스타 사랑의 스튜디오’에 출연해 아내를 만났다.

당시 남성 출연자들 중 유일한 20대였던 이석훈은 출연 계기를 캐묻는 다른 남성 출연자들에게 “외로웠다”고 고백하며 “꼭 ‘좋아한다’는 느낌이 아니어도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기회였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같은 계기가 무색하게 실제 결혼까지 이르게 됐던 이석훈이다.

‘두근두근 스타 사랑의 스튜디오’에서 이석훈은 최종선택을 앞두고 지금의 아내를 향해 손편지로 “하나하나 머릿속에 다 생각납니다. 즐거웠습니다. 당신 때문에 참 즐거웠습니다”라며 “TV 안에 나오는 연예인 이석훈이 아닌 꾸밈 없고 평범한 이석훈으로 당신에게 다가가고 싶습니다. 꼭 밖에서 따로 만나고 싶네요. 그래 주실 거죠?”라고 고백했다.

결국 두 사람은 최종 커플로 등극해 모두의 축하를 받았다. 이석훈의 아내는 “호감을 갖고 있었는데, 이석훈 씨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이석훈의 선택을 받았을 당시 “날아갈 것 같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석훈의 아내 최선아(36) 씨는 2008 미스코리아 서울 선 출신의 유명 발레리나다. 해당 방송에서 이석훈을 만나 실제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뿐 아니라 결혼까지 다다르며 부부의 인연을 맺었다.

이석훈은 지난 10월 개그맨 김대희(49)가 진행하는 유튜브채널 ‘꼰대희’에 출연해 아내 최선아 씨와의 결혼 비화를 밝히기도 했다.

이석훈은 “2014년에 혼인신고를 먼저 했다. 그때 제가 군대에 있었다. 밖에서 아내가 먼저 했다. 그리고 2016년도에 결혼식을 올렸다”며 “‘어차피 결혼할 건데, 뭐가 중요해? 하면 되지’ 했다. 지금 너무나 잘 살고 있다”고 전했다.

'꼰대희' 출연 당시 가수 이석훈 / 유튜브채널 '꼰대희'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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