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스타K3' 제시 / 엠넷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가수 제시와 박재범이 수장인 음악 레이블 모어비전의 계약 파기설이 불거진 가운데,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6일 더팩트는 제시와 모어비전이 전속계약 파기 수순을 밟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모어비전 측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제시의 계약 파기설과 관련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가수 싸이가 수장으로 있던 피네이션과 결별한 제시는 지난 4월 박재범이 론칭한 모어비전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약 7개월 만에 결별설이 불거진 것.

가수 제시, 박재범 / 모어비전가수 제시, 박재범 / 모어비전

지난 10월 싱글앨범 ‘Gum(껌)’을 발매 당시에도 이슈가 있었다. 음악방송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던 제시가 돌연 스케줄을 취소해 관심을 모은 것. 당시 모어비전 측은 불참 사유에 대해 “아티스트의 급격한 컨디션 난조”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제시는 같은 달 31일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요즘 계속 컨디션이 좋지 않다”며 “전 소속사를 나온 후 혼자 활동했다. 많은 것을 배웠고 사람들에게 배신도 당했다. 외롭고 힘들었지만 일은 계속 해야 했기에 계속 버티다 보니 몸이 무너졌다”고 말했다.

이어 “옛날에는 싸울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번 여름에 행사를 하다 쓰러질 것 같았다”면서 “스트레스를 관리할 줄 모른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무조건 쉬어야 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동네스타K3' 조나단, 제시 / 엠넷 방송화면 캡처

또 지난달 케이블채널 엠넷 ‘동네스타K3’에 출연한 제시는 방송인 조나단이 “단도직입적으로 묻겠다. 피네이션에 있었고 지금 모어비전에 있다. 싸이 대 박재범”이라고 묻자 “난 둘 다 싫다. 선택 안 하면 나 죽냐”고 폭탄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수영장에 갔는데 둘이 물에 빠졌다. 누구를 구할 거냐”는 조나단의 물음에도 제시는 ”전 뒤에 있겠다. 남자들이 수영장에서…”라며 “바닷가면 모른다. 알아서 살라고 하라. 저도 살기 어렵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제시는 지난 2005년 활동명 제시카 H.O로 데뷔했고 2006년 힙합 그룹 업타운 객원 멤버로 합류해 활동했다. 2019년부터는 피네이션 소속으로 ‘눈누난나'(2020)를 발매,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결성된 환불원정대로 활약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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