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시리즈 추천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 최종 우승자 정보
어제 공개가 된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 파이널은 나름 흥미로웠다.
드라마와 같으면서도 다른 느낌인데 평론가들은 싫어했지만 시청자들은 좋아한 것으로 보인다. 시즌 1 끝나자마자 시즌 2 공고 영상을 틀어준 걸 보면 넷플릭스 입장에서 오징어 게임 유니버스 확장판을 반기는 듯 보인다. 뭐 넷플릭스 입장에서야 시청률만 나온다면 화제성을 유지하는 데에도 좋고 유니버스 확장에도 긍정적이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한국 버전도 나왔으면 한다.
나는 2화 에서 하차하고 마지막 화만 보았는데 나름 잘 만든 예능이라고 생각해서 로튼 토마토 점수가 이리도 낮은 게 조금 이해가 안 가긴 한다. 그래도 회차가 진행되면서 팝콘 지수는 올라간 걸 보면 미국 내에서는 화제가 되는 거 같고 어제 파이널 방송할 때에 미국에서는 파티도 하면서 참가자들과 함께 단체 관람도 한 듯하다.
탈락한 사람들은 나중에 유튜브 라도 하면 되니 크게 걱정은 없어 보인다.
지난 주에 나왔듯이 최종 3인방은 아래의 세 명이다.
해맑고 예쁘게 생긴 남자 451번 필
날카로운 인상의 예술가 016번 샘
속을 알 수 없는 노익장 베트남 아주머니 298번 마이
사실 나는 중간 과정을 안 봐서 초기에 주목 받은 참가자들이 한 명도 없어서 놀라긴 했다. 필과 샘은 남자 그리고 마이는 여자인데 세 명 다 착해 보인다. 그리고 3명에서 2명으로 가는 과정은 순전히 운이었는데 샘이 더 운이 없었다고 보는 편이 맞을 듯하다.
그에 반해 마이는 의외로 결단력이 강하고 전략도 좋아서 머리가 명석하다는 걸 알 수 있다. 하긴 미국에서 아시아계로 살아 남으려면 저 정도 기지는 필요하지 않으려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결국 필과 마이가 최종 결승에 올라가며 최종 결승은 가위 바위 보 게임을 해서 무수히 많은 열쇠 중에서 이기는 사람이 키를 하나 쥐고 만약 열리면 최종 우승이다. 안 열리면 다시 가위바위보를 하는 형식이다. 나름 게임을 공정하게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다.
여기에서도 마이는 전략을 구사하지만 순진한 건지 멍청한 건지 필은 되는대로 한다.
그래서인지 결국 마이가 이겨 버리며 456만 달러라는 어마무시한 거금을 획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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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미국인들이 평소에 현금을 가지고 있지 않은 건 유명한 사실인데 456만 달러로 과연 마이가 무얼 할지도 궁금하다. 나중에 미국 아침 토크 프로그램에 나와서 근황을 들려주시지 않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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