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 영상 장면 by PDC 피디씨
8일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 영상 장면 ⓒby PDC 피디씨

‘청룡의 여신’ 배우 김혜수와 30년간 함께 일해 온 스타일리스트 정윤기 인트렌드 대표는 “혜수 씨가 레드카펫의 사실 시초자”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김혜수가 한국에서 시상식 드레스와 레드카펫을 본격적으로 정착시켰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레드 카펫의 정석, 아름다운 여배우를 보여주고 하면서 그 다음부터 남자 배우들이 턱시도에 블랙 타이를 했다”고 말했다.

8일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 영상 장면 ⓒby PDC 피디씨
8일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 영상 장면 ⓒby PDC 피디씨

정 대표는 “김혜수 씨가 ‘김혜수 플러스’할 때 최초로 샤넬 입고, 최초로 펜디 입고, 최초로 디올 입었다”고도 말했다. 정 대표는 “모든 최고의 브랜드들에서 혜수 씨를 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도 영화제의 드레스 요청을 하면 1번으로 김혜수 씨를 모든 브랜드가 회의한다”고. 

8일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 영상 장면 ⓒby PDC 피디씨
8일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 영상 장면 ⓒby PDC 피디씨

8일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에서는 ‘청룡의 여신 김혜수의 마지막 드레스 찾기’ 영상이 올라왔다. 김혜수는 청룡 영화제 시상식에 입고 갈 드레스를 고르기 위해 이날 18벌의 드레스를 입었다. 

8일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 영상 장면 ⓒby PDC 피디씨
8일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 영상 장면 ⓒby PDC 피디씨

8일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 영상 장면 ⓒby PDC 피디씨
8일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 영상 장면 ⓒby PDC 피디씨

김혜수는 드레스를 고르는 기준에 대해서 “되게 심플(간단)하다”며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드레스여도 영화제와 안 맞으면 아웃이고 아무리 초고가의 최고 드레스가 왔다 하더라도 네 보디(몸)에 맞지 않으면 아웃”이라고 말했다. 

김혜수와 30년간 함께 일한 정윤기 인트렌드 대표는 “다른 배우들이 드레스 피팅할 때는 한 15분 정도 걸린다”며 “근데 혜수 씨는 제가 잠깐 앉지도 못하게 한다. 1초 만에 나온다”고 웃으면 말했다. 정 대표는 가장 드레스를 빨리 입는 것으로 기네스북에 올려야 한다고 농담을 던졌다. 

8일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 영상 장면 ⓒby PDC 피디씨
8일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 영상 장면 ⓒby PDC 피디씨

8일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 영상 장면 ⓒby PDC 피디씨
8일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 영상 장면 ⓒby PDC 피디씨

10년간 함께 일한 김혜수의 스타일리스트. 김혜수는 성실의 아이콘이라고 칭찬하며, 청룡 드레스의 영광은 스타일리스트의 공이 크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마지막이라고 하니까 또 슬픈데,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김혜수는 “마지막이 다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김혜수를 보며 “박수칠 때 떠나려고 하는 게 멋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혜수는 “박수는 진작에 쳤고, 진작에 떠났어도 아무렇지도 않았을 건데 생각보다 너무 오래했다. 진짜로”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딱 좋다. 멋있다”고 말했다. 

8일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 영상 장면 ⓒby PDC 피디씨
8일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 영상 장면 ⓒby PDC 피디씨

김혜수와 정윤기 대표의 인연은 고등학교 시절 때부터 시작됐다. 정 대표는 “혜수 씨가 모델일 때 ‘학생 사진 경진대회’가 있었는데 그때 내가 김혜수 씨 사진을 찍고 그 사진으로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혜수 씨 저 좀 봐주세요! 그랬더니 혜수 씨가 환하게 웃고 찍은 사진”이라며 “그래서 제가 그때 보고 김혜수라는 이 여배우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구나”를 느꼈다고 말했다. 김혜수는 “그때 우리 둘 다 고1이었다”고 말했다. 

8일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 영상 장면 ⓒby PDC 피디씨
8일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 영상 장면 ⓒby PDC 피디씨

8일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 영상 장면 ⓒby PDC 피디씨

김혜수와 30년간 우정을 이어 온 정 대표. 그는 “저 아플 때 (혜수 씨가) 건강 상식을 지금도 매일 보내준다”며 “그래서 제가 정말 너무 감사해하고 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정 대표는 “저한테 매일 문자 보내고, 제가 몸이 이렇고 아프지 않냐? 근데 아프지 말아야 하고 피해야 할 음식 이런 정보를 매일 보내주는데 제가 그거 보고 고쳐서 사실 5kg이 빠졌다”고 말했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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