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 멤버 겸 CEO 빽가가 뇌종양 투병 시절 받았던 악성 댓글에 트라우마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빽가 / 빽가 인스타그램

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의 ‘하지마!’ 코너는 빽가, 산다라박, 솔비가 출연했다.

이날 빽가는 자신이 악플 때문에 과거 큰 상처를 경험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제가 TV나 기사를 안 보는 게 트라우마가 있어서다”라며 “20대 때 뇌종양에 걸려 투병 생활을 했다”고 전했다.

빽가는 “사람들이 걱정하는 댓글을 기대하며 들어갔는데 하필 본 게 ‘ㅋㅋㅋ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였다”고 말해 듣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어 “너무 상처받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안 좋았다”고 해당 댓글을 본 이후 트라우마를 겪었음을 밝혔다.

빽가는 “그때부터 미디어 매체를 거의 안 본다”며 아직까지도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을 때 힘이 든다고 알렸다.

그는 “그걸 (댓글을) 저희 어머니도 보셨다. 많이 우신 기억이 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빽가는 “저는 항상 헬맷을 쓰고 중고거래에 나간다”며 “연예인인지 모른다. 한번은 바이크를 팔러 나갔는데 헬멧을 벗었더니 ‘빽가씨!’ 하더라. 결국 깎아줬다”고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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