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아들의 장난 때문에 119 도움을 받았다.

이지현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별의별 일이 다 있죠. 유아기 때 엄마 심장은 많이 단련된 줄 알았는데 아직 멀었나 봐요”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이지현 인스타그램
이지현 인스타그램
이지현 인스타그램
이지현 인스타그램

공개된 영상에는 이지현 아들이 장난감 안에 들어가 있는 모습이 담겼다. 작은 구멍에 손가락이 끼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다.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들이 아이를 도운 것으로 보인다. 이지현은 무사히 구출된 아들을 소파에 눕혀두고 쓰다듬는 사진도 공개했다.

이지현은 “처음엔 장난인 줄 알았는데 손가락이 정말 안 빠지고 붓기 시작하더라. 비눗물도 발라보고 집에서 플라스틱을 뚫어보려 했지만 엄마의 능력으로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얼른 119 구급대원에 전화했어요. 그래도 손가락 빼는 동안 꽤 오랜 시간 걸렸는데 아들이 아주 의젓하게 씩씩했다”며 “구급대원분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아이 손이 다칠까 봐 엄청 애써줬다”고 덧붙였다.

이지현은 두 번의 이혼 후 1남 1녀를 홀로 양육하고 있다. 그는 ‘금쪽같은 내새끼’ 등에 출연, ADHD 진단을 받은 아들의 육아로 고민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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