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개그우먼 박미선이 결혼을 추천하지만 자녀들에게 결혼을 강요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8일 유튜브 ‘미선임파서블’에는 ‘나 오늘은…… 결혼 얘기 하고 싶어서 빵을 샀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박미선은 유튜브 스태프들과 결혼 이야기를 나눴다. 8년 연애하고 결혼했다는 PD에게 박미선은 질색하며 “난 딱 1년 연애하고 결혼했다. 그 정도가 딱 좋은 거 같다. 멋 모르고 진짜”라고 말했다.

이에 PD는 공감하며 30대가 되면 결혼에 신중해져서 안 만나게 된다고 했다. 그러자 작가는 “없어서 (결혼) 못 하는 것”이라며 “(결혼) 안하고 싶어하는 줄 알았는데, 만약에 한 25살 강동원같이 생긴 백만장자가 있다면 (결혼한다). 근데 그 정도의 남자는 당연히 저를 안 좋아하니까 결혼 못 하겠고”라며 결국 결혼을 포기하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 말을 듣고 박미선은 “25살 강동원 같은 백만장자? 네가 결혼할 생각이 없구나”라고 팩폭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박미선은 자녀들이 결혼했으면 좋겠다며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려가는 게 스트레스도 많고 그렇지만 삶이 채워지는 느낌이다. 내 삶의 과정을 채워가는 것 같다. 결혼을 안했으면 내가 뭘 했을까 싶다”고 고백했다.

이어 “사람마다 다르니까 강요할 생각은 없다. 우리 애들도 결혼 안하겠다고 하면 오케이”라고 쿨하게 말했다.

한편 박미선은 지난 1993년 개그맨 이봉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사진 = ’미선임파서블’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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