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고려 거란 전쟁’이 방송 10회 만에 시청률 10%를 돌파했다. ‘웰컴투 삼달리’ 역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KBS2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10회는 전국 기준 1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얻은 8.9% 보다 1.1%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에 해당된다.

‘고려 거란 전쟁’이 시청률 10%를 돌파했다. [사진=KBS]

‘고려 거란 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김동준 분)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최수종 분)의 이야기를 담은 사극. 5.5%로 출발해 방송 10회 만에 시청률 10%를 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강감찬은 거란에 거짓 항복을 알린 후 말을 타고 도망쳐 개경으로 돌아왔다. 그는 “고려는 항복하지 않았다. 친조를 청했을 뿐”이라며 “표문 어디에도 항복이라는 말은 들어있지 않다”라고 알렸다. 현종 역시 신하들에게 “지금 거란에게 항복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하지만 방송 말미 도순검사가 서경성을 두고 도주했다는 사실을 전해 들은 현종과 강감찬은 충격에 휩싸였다.

‘웰컴투 삼달리’ 시청률이 상승했다. [사진=JTBC]

지창욱, 신혜선 주연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4회는 유료 가구 기준 전국 6.5%를 얻었다. 이는 3회가 기록한 5.3% 보다 1.2%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에 해당된다. 그간 5%대에 머물러 있었던 ‘웰컴투 삼달리’는 처음으로 6%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기대케 했다.

‘웰컴투 삼달리’는 한라산 자락 어느 개천에서 난 용 같은 삼달(신혜선 분)이 어느 날 모든 걸 잃고 곤두박질치며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용필(지창욱 분)과 고향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숨을 고르고 다시 사랑을 찾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이날 용필과 삼달은 이별에 대한 다른 기억으로 인해 서로 다투게 됐다. 그리고 용필은 삼달이 전 남친의 바람으로 헤어졌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같은 날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17.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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