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양동근이 ‘오징어게임2’ 촬영 현장의 삼엄한 보안 수준을 밝혔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양동근, 서동주, 이승윤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승윤은 ‘나는 자연인이다’에 대해 “이제부터가 고비다. 12년째 하고 있는데 12번째 겨울을 맞고 있는 거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탁재훈은 “12년째 하고 있으면 결국은 자연인이 돼서 끝나는 게 맞지 않냐”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엔딩에 대해 이승윤은 “마지막 장면을 생각해보면 이런 게 떠오르더라. 촬영을 끝내고 산을 내려오다가 스태프들한테 ‘내려들 가. 내가 있을 곳은 여기인 것 같아’ 헬리캠 드론이 쫙 뜨면서 엔딩”이라고 예상 시나리오를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이상민은 “결혼을 하고 애가 초3이 될 때까지 산을 12년째 갔을 때에는 이유가 있을 것 아니냐”라고 추궁했고, 멤버들 역시 “의심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승윤은 “어머님들한테 항의도 많이 듣는다. 승윤 씨 때문에 남편이 자연으로 떠나려고 한다고”라고 전했다. 이상민은 “떠나길 원하는 어머님도 계실 거다”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서동주에 대해 “넘사벽 뇌섹녀다”라면서 미국 MIT 수학과 전공, MBA 학위 취급, 로스쿨 졸업, 미국 변호사로 활동 등의 이력을 공개했다. 서동주는 “(현재)스타트업 회사에서 이사로 일하고 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상민은 ‘데블스 플랜’에서 활약한 서동주에 “제가 ‘더 지니어스2’에서 우승하지 않았냐”라고 연결고리를 언급했다. 이에 임원희는 어떻게 우승했지?”라고 의아해했다.

이상민은 서동주와의 폰팅 의혹에 대해선 “서동주 씨가 프로그램에 나갔을 때 서장훈 씨가 아는 사람 있는데 통화 해보라고 바로 연결해준 거다”라고 해명했다.

서동주는 “좋은 남자 소개해준다며 상민 오빠한테 전화를 걸었다. 당시 저를 잘 모르셔서 별로라고. 나도 뭐 그렇게. 왜 차였지”라며 당시 느꼈던 황당함을 전했다. 이상민은 “그때가 3,4년 전이었다. 지금도 집에서 못 나간다. 누굴 만나는 게 아직까지”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독기 3인방에 대해 ‘돌싱포맨’ 멤버들의 독기도 만만치 않다며 “술독 올라있지, 연말만 되면 상독 올라있지, 돈독 올라있지”라고 비유해 폭소를 유발했다. 탁재훈은 이상민에 “쟤는 똥독 올랐잖아”라고 짓궂게 놀렸다.

양동근은 ‘무빙’에 이은 ‘오징어게임2’ 출연에 대해 “처음 겪어봤다. 드라마 공개가 되면 잘 되고 안 되냐에 따라 잘 봤다고 하는데, 아직 찍기도 전에 캐스팅 된 소식만으로 축하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징어게임2’ 촬영 보안에 대해 “얼마나 삼엄하냐 하면 매일 촬영하러 들어갈 때 매일 (비밀유지)서약서에 서명한다. 휴대폰 카메라에 (보안)테이프를 붙인다”라고 밝혔다.

한편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의 토크쇼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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