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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어쩌다 사장3’ 배우 김아중이 한효주의 빈자리를 어설프게나마 채워나갔다.

14일 저녁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어쩌다 사장3’에서는 아세안 마켓에 적응해 나가는 김아중의 모습과 그를 케어하는 박경림과 차태현, 조인성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영업 4일 차를 시작하기에 앞서, 한효주의 빈자리를 배우 김아중이 채웠다. 김아중은 호기롭게 김밥 말기에 도전하며 김밥 인재 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토요일 영업을 시작한 박경림은 미국 식 조크에 당황했다. 연이어 유쾌한 손님들이 찾아온 것. 한 쌍의 부부 아내가 “이쪽은 제 남자친구고, 집에 6명의 아이들과 남편이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고, 박경림은 이내 이해하며 같이 윙크를 날렸다. 이 말을 듣고 있던 남편은 “46년 차 부부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차태현은 식당을 운영 중인 콴 사장을 다시 만났다. 항상 대용량으로 사가는 그를 보자 차태현은 “이전 10% 할인인데, 20% 할인을 받아가지 않았냐”라고 말했고, 콴 사장은 “다시 돌려줄 것”이라며 웃음을 보였다. 박경림은 그에게 “왜 그랬냐”라고 물었고, 콴 사장은 “당연히 확인을 해 볼 줄 알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경림은 조인성에게 “‘더킹’에서는 아중이와 결혼했고, ‘무빙’에선 효주랑 결혼하지 않았냐, 나랑도 결혼하지 않았냐”라며 “여기에 조인성 부인들만 모인 거냐”라고 말하며 김아중을 찾아갔다. 박경림은 “내가 조강지처로서 한 마디 하겠다”라며 꼰대미를 장착해 웃음을 줬고, 김아중은 “왜 이렇게 결혼을 많이 했냐”라고 말하며 김밥을 말았다.

김아중은 재료를 찾으러 가던 도중 김밥 20줄을 사려는 손님을 만났다. 팀장 김밥 구매 제한이 3줄인걸 몰랐던 김아중은 순간 당황한 모습을 보였지만, 임주환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이후 김아중은 박경림에게 카운터 인턴 교육을 받으며 한 명의 마트 구성원으로 자리를 잡아갔다.

점심 영업시간엔 한국인 손님들이 찾아왔다. 조인성의 요리를 맛볼 생각에 신이 난 손님들은 설렌 표정을 지으며 요리를 기다렸다. 한 손님은 “너무 맛있다”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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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한 김아중은 현금 지급에 당황하기도 했지만 무난하게 일들을 해냈다. 그러나 일을 해낸다는 즐거움도 잠시 김아중의 실수로 카운터 가격이 총 1700만 원이 찍히며 위기에 직면했다. 이를 지켜본 조인성은 “김밥 5줄 말고 와라. 유배지다”라며 농담하기도 했다. 김밥을 말러 떠난 김아중은 “밥이 없다”라며 또 다른 위기에 직면했다. 그는 “뭘 잘못 눌렀는지 모르겠다”라며 멘붕에 빠지기도 했지만 조인성의 멘털 케어에 정신을 차렸다. 다시 카운터로 돌아온 김아중은 박경림과 찰떡 호흡을 선보이며 손님들의 계산을 도왔다.

김아중의 활약은 끊이질 않았다. 밥이 완성되자, 밥을 저으며 “누룽지 맛있겠다”라고 외치던 그는 몰래 김을 가져와 누룽지에 밥을 싸 먹으려 했다. 조인성이 찾아오자 “여기에 밥 비벼 먹으면 진짜 맛있겠다”라며 누룽지에 밥을 싸서 먹었다. 조인성은 김아중을 위해 멸치볶음을 가져다줬고, 김아중은 김과 밥과 멸치볶음을 먹으며 행복한 미소를 선보였다. 조인성은 “오늘 밥 없다”라며 선을 그었고, 김아중은 우스운 표정으로 맛있게 누룽지를 입에 밀어 넣었다.

그러나 계산 실수가 다시 찾아왔다. 이번 실수는 박경림의 실수. 이를 차태현이 케어했다. 손님이 “7000달러가 찍힌 걸 봤다”라고 장난치자, 박경림은 “난 너가 부자라고 들었거든”이라고 말하며 본투비 MC의 면모를 선보였다.

반전 있는 손님도 찾아왔다. 그는 주문을 영어로 한 뒤 외국인 친구와 대화를 나눴다. 그러나 김아중에게는 한국어를 써 조인성과 차태현의 원성을 샀다. 조인성은 “이따가 와서는 한국말을 써라”라고 말했고, 나이어린 손님은 “네 알겠습니다”라고 대답하며 마트를 떠났다.

한편, LA 출장을 떠난 박병은과 윤경호는 밥솥을 산뒤 옷을 구경하고, 순두부 찌개를 먹으려 식당에 방문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어쩌다 사장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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