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

천둥이 미미에게 한 프러포즈를 공개했다.

26일 그룹 엠블랙 출신 천둥은 자신의 개인 채널에 “To.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미미에게”라고 시작되는 편지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하였다.

천둥은 해당 게시물을 통해 연인 미미에게 건넨 프러포즈 사진을 공개했다. 다정히 붙어 거울셀카를 찍는가 하면 함께 맞춘 반지를 자랑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천둥은 편지에서 “미미야 안녕 오빵이야 깜짝 프러포즈를 준비했어. 나름 엄청 열심히 치밀하게 계획하고 준비하고 생각도 많이 했는데 너무나도 설레고 사랑해서 조금은 급했던 내 첫 고백처럼 어쩌면 이번 프러포즈도 그때랑 많이 다르진 않은 것 같아”라며 미미를 향한 마음을 표했다.

또 “미미야 오빠랑 결혼해 줄래? 우리 소원처럼 한날한시같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아니 그 이후에 영원까지 옆에서 사랑해 주고 예뻐해 주고 챙겨줄게 미미야 사랑해”라며 그와 평생을 약속했다.

한편 천둥과 미미는 내년 5월 26일에 결혼한다. 주례는 배우 최수종이 맡을 예정이다.

이하 천둥 편지 전문

To.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미미에게

미미야 안녕 오빵이야
깜짝 프로포즈를 준비했어
나름 엄청 열심히 치밀하게 계획하고
준비하고 생각도 많이 했는데
너무나도 설레고 사랑해서
조금은 급했던 내 첫 고백처럼
어쩌면 이번 프로포즈도
그때랑 많이 다르진 않은 것 같아
오히려 지금이 그때보다 더 설레고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깊이 사랑에 빠졌고
하루빨리 결혼하고 싶은 마음에
여전히 준비성 없이 급하게 프로포즈한 건
아닐지 괜히 걱정이 돼
완벽한 프러포즈를 해주고 싶었는데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어
미미가 눈치를 챈 것 같기도 해서 좀 불안해..
암튼 미미야
난 미미랑 있으면 지루한 일상도 행복이 되고
평범한 것들이 특별해지고
고난도 쉽게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
미미의 목소리를 계속 듣고 싶고
매 순간을 미미와 눈을 마주치며 웃고
마음을 나누면서 함께 늙어가고 싶어
미미야 오빠랑 결혼해 줄래?
우리 소원처럼
한날한시같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아니 그 이후에 영원까지
옆에서 사랑해 주고 예뻐해 주고 챙겨줄게
미미야 사랑해

From. 미미만을 위해 존재하는 오빵이가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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