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 “이제는 새로운 남자와 결혼”…이준호 버리고 배인혁 손잡다[MBC연기대상]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이세영이 “이제는 새로운 남자와 결혼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30일 오후 ‘2023 MBC 연기대상’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이세영이 “새 남자와 결혼했다”고 깜짝 발언을 했다. 

이날 베스트커플상 시상을 앞두고 인터뷰에 나선 이세영은 베스트커플상을 받은 적이 있냐는 질문에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2년 전에 받았다”고 답했다. 그는 2021년 MBC 연예대상에서 ‘옷소매 붉은 끝동’을 함께 한 이준호와 베스트커플상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이내 이세영은 “저는 새로운 남자와 결혼을 했기 때문에”라며 곁에 앉아있던 배인혁의 손을 번쩍 들어올렸다. 배인혁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은 현재 방송 중인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 호흡을 맞추며 후보에 올랐다. 질문을 했던 김성주는 “이젠 이준호가 아니라 배인혁”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배인혁 이세영이 계속 손을 잡고 있자 “저 정도는 되어야 베스트커플상을 받나 보다”라고 김성주가 너스레를 떨었고, 이에 강력한 경쟁자 ‘연인’의 남궁민 안은진도 손을 잡고 번쩍 들어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베스트커플상은 의지를 굽히지 않은 남궁민 안은진에게 돌아갔다. 

이날 2023 MBC 연기대상은 2019년부터 5년 연속 진행을 맡고 있는 김성주와 배우 박규영이 MC로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