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세영. 제공|MBC연기대상
▲ 이세영. 제공|MBC연기대상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이세영이 도전으로 가득했던 2023년을 마무리하며 감동적인 수상 소감으로 지켜보던 이들을 웃고 울게 했다. 

이세영은 올 한 해 첫 드라마 타이틀롤부터 첫 국내외 팬미팅, 광고, 패션 화보까지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며 영향력을 펼쳤다.

배우로서 탄탄하게 필모그래피를 그려나가고 있는 이세영은 지난 4월 첫 국내 팬미팅 ‘영, 원: 순간의 교차점’은 물론 12월에는 첫 일본 팬미팅 ‘DAY-YOUNG’을 통해 국내외 팬들과의 뜻깊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현재 방영 중인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 조선 유교걸 박연우 역을 맡아 조선과 현대를 오가는 인물의 변화를 안정적이고 섬세하게 그려내며 활약 중이다.

지난 30일에는 MBC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한 해를 마무리했다. 고 이선균의 감작스러운 사망 직후 치러진 연말 시상식 내내 추모를 담은 검은 드레스가 대세를 이룬 가운데, 새하얀 드레스 차림으로 시선을 집중시킨 그는 시청자들의 새해 행운과 행복을 비는 수상소감으로 지켜보는 이들을 또한 먹먹하게 했다.  

▲ 이세영. 제공|프레인TPC
▲ 이세영. 제공|프레인TPC

그는 “오늘은 눈이 참 많이 오더라. 내일도 날씨가 흐리다고 하던데 그래서 아마 2023년에 마지막 해가 지는 모습은 못 볼 것 같다. 모레 1월 1일이 되면 몇시간 차이지만 날씨가 맑아져서 새해 첫 해돋이는 선명하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올 한해 많은 사람들이 아프고 힘들었지만 새해에는 좀 나아질거라는 그런 말을 하늘이 해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세영은 이어 “드라마로 치면 2024년이라는 작품의 첫 회 첫 신이 이 드라마는 해피엔딩이라고 스포일러를 주는 것 처럼”이라고 울컥하며 “이 자리 계신 여러분과 시청자들이 결말을 미리 알고 드라마를 찍는 주인공처럼 2024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면서 북받친 감정을 추스르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함께 한 모든 이들의 행운과 행복을 기원하는 이세영의 소감은 지켜보는 이들에게도 감동을 안겼다.  

이세영의 도전은 내년에도 계속된다. 그는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출연을 확정하며 또 한번의 새로운 변신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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