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

2023년 연말과 새해를 맞아 연예계 부자(父子)들이 분위기를 달구고 있다. 배우, 가수 다양한 직업군에 존재하는 부자들이 방송에 나서 열띤 환호를 받고 있다.

지난 29일 ‘2023 MBC 방송연예대상’ 베스트팀워크상 수상 부문에는 배우 이효정, 이유진 부자가 시상자로 나섰다. ‘나 혼자 산다’, ‘살림남’ 등의 방송을 통해 연예계 대표 부자 지간으로 거듭난 이들은 이날 함께 무대에 올라 케미를 뽐냈다.

이유진은 이효정의 진행에 “아버지가 대본에 없는 말씀을 하셔서 당황스럽다”며 진땀을 뺐고, 이효정은 보고 싶은 분들이 있었다며 “박나래 씨, 나래바 초대해 주면 맛있는 술을 갖고 가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10년 전 MBC 예능 ‘아빠! 어디가?’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던 아나운서 김성주, 김민국 부자도 같은 날 시상자로 무대에 올라 열띤 환호를 받아냈다. 김성주는 “오늘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며 10년 전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 참석했던 때를 회상했다.

김민국은 “천방지축을 믿고 올려 보내주신 MBC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김성주와 쏙 빼닮은 모습을 보였다. 어느덧 훌쩍 자란 김민국을 본 미주, 유병재 등은 믿기지 않는 듯 놀란 표정을 지어 웃음을 안겼다.

가요계 부자 지간인 가수 윤상과 그의 아들 그룹 라이즈 앤톤 역시 스페셜한 무대로 연말을 장식한다. 이들은 오늘(31일) 방송 예정인 ‘2023 MBC 가요대제전 꿈의 기록’에 출연, 처음으로 한 무대에 오를 것을 예고해 이목을 모았다.

또 이들은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 출연도 예고했다. 가족을 주제로 한 녹화에서 앤톤과 윤상은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1월 중 방송 예정인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이들이 보여줄 특급 케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3년 연말부터 2024년 새해까지. 연예계 대표 부자들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족들이 한 무대에 올라 보여주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달구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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