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TEO 테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방송 활동을 하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된 것과 관련한 생각을 밝혔다.

2일 오후 웹예능 ‘살롱드립2’에는 ‘태어난 김에 연예대상 EP.22 기안84’ 편 영상이 공개됐다.

MC 장도연은 “방송을 하면서 다 장점만 있을 수는 없지 않나. ‘방송을 해서 이런 건 불편하다’ ‘방송 안 했더라면 겪지 않아도 될 것들’이 있지 않나”고 질문했다. 기안84는 “많다. 나도 기분이 다운될 때가 있지 않나. (그럴 때) 순대국밥이나 뼈해장국집에서 혼술을 한다. 가게에 사람이 너무 많으면 눈치 보고 못 가고, 가더라도 무슨 흉악범처럼 (모자쓰고 고개 푹 숙인 채). 숨는 게 너무 답답하니 그런 게 힘들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도 “그게 나는 기회비용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알아봐주셔서 내가 잘 먹고 잘 사는 건데 근데 사람들이 나를 몰랐으면 좋겠다란 건 이기적인 거라 생각한다”면서 의연하게 말했다. 장도연도 “‘유명세’라고 하지 않나. 유명한 것에 세금 붙이는 것”이라며 기안84의 말에 공감했다.

다시 기회가 주어져도 방송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할 거 같다. 나는 좀 관종이긴 했다”면서 “초등학교 때 엄청 까불고 뒤에서 웃기는 애들 있지 않나. 맨날 기행 같은 거 저지르고”라며 자신이 그런 아이였던 거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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