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전 SBS 아나운서.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S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수민(26)이 둘째 임신을 고백했다.

김수민은 지난 1일 “2023년이 갑니다! 작년 이날엔 산후조리원에 있었는데 올해는 해변이네요. 어김없이 12월의 31일에는 한 해가 얼마나 예상치 못하게 흘러갔나 돌아보며 우리가 신의 계획 아래 있음을 다시 한번 겸손히 깨닫게 되는 듯해요”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2024년에는 제 두 번째 책과 둘째 아기가 찾아올 듯합니다. 딸을 기원하며 태명을 딸기로 지었더니 정말 딸랑구네요. 새해 저는 새 생명과 새 책으로 또 반갑게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할게요”라고 둘째 임신을 알렸다.

그러면서 “충만했던 2023 그건 곁에 있는 분들 덕분이었어요. 행복은 관계에서 온다는 것을 깊이 깨달은 해였습니다”라며 “지난해 제게 곁을 내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저도 여러분 곁에서 온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으로, 그렇게 커 갈게요. 2024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했다.

한편 김수민은 지난 2018년 만 21세에 역대 SBS 최연소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그러나 지난 2021년 6월 입사 3년 만에 퇴사해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지난 2022년 3월 5살 연상의 검사와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같은 해 11월 임신 소식을 알린 뒤 12월 첫아들을 출산했다.

김수민 전 SBS 아나운서와 남편. / 김수민

▲ 이하 김수민 글 전문.

2023년이 갑니다!

작년 이날엔 산후조리원에 있었는데 올해는 해변이네요.

어김없이 12월의 31일에는

한 해가 얼마나 예상치 못하게 흘러갔나 돌아보며

우리가 신의 계획 아래 있음을 다시 한 번 겸손히 깨닫게 되는 듯 해요.

2024년에는 제 두 번째 책과 둘째 아기가 찾아올 듯 합니다.

(딸을 기원하며 태명을 딸기로 지었더니 정말 딸랑구네요.)

새해 저는 새 생명과 새 책으로 또 반갑게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할게요.

충만했던 2023 그건 곁에 있는 분들 덕분이었어요.

행복은 관계에서 온다는 것을 깊이 깨달은 해였습니다.

지난해 제게 곁을 내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저도 여러분 곁에서 온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으로, 그렇게 커 갈게요. 2024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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