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1186억 벌었다…역대 한국영화 매출 4위

김성수 감독의 영화 ‘서울의 봄’이 또 다른 기록을 썼다.

3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은 지난 2일 6만774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1218만4947명을 기록했다. 동시에 누적 매출액 1186억6257만1769원을 달성하면서 역대 한국영화 매출 4위에 올랐다.

이는 ‘신과함께–죄와 벌'(1157억2752만8087원) ‘국제시장'(1109억5497만230원) ‘베테랑'(1051억7085만6250원) ‘신과함께–인과 연'(1026억8934만9539원) 등 역대 1000만 영화들의 기록을 뛰어넘은 수치라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서울의 봄’은 새해 연휴 3일간(12월30일~1월1일) 일일 관객 수 10만명 이상을 동원했고, 흔들림 없는 좌석판매율을 유지하며 뒷심을 입증했다.

11월22일 개봉한 ‘서울의 봄’은 1월1일까지 ’41일 연속 일일 관객 수 10만명 이상’의 기록도 세웠다. 이는 역대 개봉 영화 중 ‘최장’ 기록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해운대’ ‘변호인’ ‘부산행’ 등을 제치고 현재 역대 박스오피스 17위(1월3일 기준)를 기록 중인 ‘서울의 봄’의 최종 스코어와 순위에도 관심이 쏠린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렸다. 김성수 감독의 긴장감 넘치는 연출력과 배우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등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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