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블랙핑크 제니 소속사에 관심을 보였다.
지난 2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KBS 신관에서 진행된 KBS 2TV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첫 녹화에는 최근 1인 기획사 오드 아뜰리에(OA)를 설립한 제니가 참여했다.
이날 제니는 솔로 “7년 동안 함께 했던 회사와 그룹 활동은 함께 하지만 개인 활동은 좀 더 자유롭게 편안하게 해보고 싶어서 조심스럽게 회사를 설립하게 됐다”며 “내가 오랫동안 함께 했던 크루들과 같이 왔다. 모든 활동을 자유롭게 하고 싶었다”고 소속사를 설립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연습생 시절부터 10년 넘게 함께 했던 회사라 많은 걸 배웠다”며 “스스로에게 도전 정신으로 ‘너는 앞으로 혼자서 무얼 할 수 있나’를 물어보게 되더라. ‘용기 갖고 부딪혀보자’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이효리는 다른 아티스트를 양성할 계획이 있냐고 물었고, 제니는 “꿈꿔본 적이 없는데 회사를 차리면서 그런 상상을 해보니까 재밌더라. 하지만 제니라는 아티스트부터 잘 케어해 보고 좋은 기회가 오면 생각해 보겠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효리는 “제가 2월 말에 안테나와 계약이 끝나니까 연락 달라. 저 좀 키워달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제니는 지난달 2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4년부터 저의 솔로 활동은 OA(ODD ATELIER)라는 회사를 설립해 홀로서기를 해보려고 한다”고 알려 화제를 모았다. 오드 아틀리에는 제니가 모친과 함께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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