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핑크 제니. 제공| KBS
▲ 블랙핑크 제니. 제공| KB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1인 기획사 설립 이유를 직접 밝혔다. 

블랙핑크 제니는 3일 오후 KBS2 ‘이효리의 레드카펫’ 녹화 현장에서 “개인 활동을 자유롭고 편안하게 해보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제니는 블랙핑크 그룹 활동에 대해서는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재계약을 맺었고, 개인 활동은 자신이 설립한 1인 기획사 OA(오드 아틀리에)를 통해 펼친다. 

제니는 홀로서기에 대해 “개인 활동을 자유롭고 편안하게 해보고 싶은 마음에 회사를 조심스럽게 설립하게 됐다. 사실 제가 오래 함께했었던 크루분들 중에서 같이 오신 분들도 계시는데, 그냥 뭔가 모든 활동을 자유롭게 하고 싶은 것 같다”라고 활동의 ‘자유’를 강조했다. 

이어 “제가 가는 길이 이상하더라도 남들이랑은 다르더라도 잘 해내겠다는 뜻으로 만든 이름이다.. 제가 처음으로 마이크를 잡고 (개인 회사를) 공개하는 자리라 신기하다. (이효리) 언니 앞에서 할 수 있게 돼 기분이 좋다”라고 웃었다. 

▲ 블랙핑크 제니. 제공| KBS
▲ 블랙핑크 제니. 제공| KBS

이효리는 “큰 울타리를 박차고 나가는 데는 큰 용기가 필요하다”라고 제니의 용감한 선택을 칭찬했고, 제니는 “연습생 시작부터 함께 있었던 회사라 많은 걸 배웠다”라며 “지난 몇년간 ‘넌 혼자 뭘 할 수 있는 아이인가’를 많이 물어보고 용기로 부딪혀 보자고 결심했다”라고 했다. 

이어 이효리는 “(전 회사는) 서운한 면이 있을 것 같다. 이별은 항상 서운하니까”라고 언급했고, 제니는 “지금도 너무 다 잘 지낸다”라고 했다.

제니는 다른 가수들의 영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사실 애초에 그런 걸 꿈꿔본 적은 없다. 그런데 이 회사를 차리면서 그런 상상을 해보니 재밌더라”면서도 “제니부터 잘 케어해보고 미래에 좋은 일들이 있다면”이라고 웃었고, 이효리는 “제가 2월에 안테나랑 계약 끝나니까 저도 한 번 옮겨보겠다. 저 좀 키워달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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