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달아오르는 ‘소년시대’ 열기, 임시완의 ‘복수혈전’ 성공할까

임시완 주연의 드라마 ‘소년시대’가 회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하고 있다. 입소문의 힘이자, 시청자의 높은 기대치에 부합하는 극적인 재미가 뒷받침된 결과다.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시대'(극본 김재환·연출 이명우)가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한 시청층을 확보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입소문이 확산하면서 ‘몰아보기’를 선택하는 시청자도 늘고 있다.

지난 11월24일 처음 공개한 ‘소년시대’는 매주 금요일 2회 분량의 에피소드를 내놓으면서 인기를 더하고 있다. 전체 10부작 가운데 단 2회 분량만 남겨둔 상황. 시청자의 관심은 주인공 병태(임시완)가 과연 복수혈전에 성공할지 여부로 향한다.

병태는 자신을 괴롭히고 이유없이 때리는 경태(이시우) 무리에 맞서기로 결심하고, 불 기둥이 치솟는 불가마 앞에서 특훈까지 받았다. 한집에 사는 부여 흑거미 지영(이선빈)으로부터 싸움의 기술까지 습득한 그가 힘을 길러 경태 일당을 통쾌하게 응징하길 바라는 시청자의 응원도 고조되고 있다.

작품과 주인공 병태를 향한 뜨거운 관심은 초반 대비 가파르게 상승한 ‘소년시대’의 시청량 증가폭에서도 드러난다.

쿠팡플레이가 자체 조사를 통해 18일 발표한 전체 시청량 수치에 따르면 ‘소년시대’는 처음 1, 2회를 공개한 11월24일과 비교해 4주째에 접어든 15일 이후 시청량이 첫주 대비 1938% 올랐다. 그동안 쿠팡플레이는 차승원과 김수현 주연의 ‘어느 날’과 수지가 주연한 ‘안나’ 등 오리지널 시리즈를 꾸준히 내놨지만 앞선 작품들과 비교해 ‘소년시대’의 반응은 단연 폭발적이다.

쿠팡플레이 자체 콘텐츠 순위에서도 4주 연속 1위를 지킨 ‘소년시대’는 18일 현재 포털사이트 네이버 검색 기준 ‘많이 찾는 드라마’ 순위 1위도 유지하고 있다.

본격 ‘병맛 코미디’를 지향하는 ‘소년시대’는 1989년 충청도를 배경으로 거친 세상을 나름의 낭만으로 돌파하는 병태의 이야기를 다룬 청춘 활극이다.

이리저리 치이면서도 꿋꿋하게 일어나는 병태의 활약, 소위 ‘일진 학원물’과 대비되는 폭력을 극복하는 약자의 용기, 미묘한 감정으로 얽힌 첫사랑의 섬세한 심리까지 아우르면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여기에 방점을 찍은 주인공은 발군의 코미디 연기력을 과시하는 임시완의 활약이다.

‘소년시대’는 22일 시리즈의 결말인 9, 10회를 공개한다.

본격적으로 복수에 나선 병태의 작전이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얄밉지만 멀리할 수도 없는 첫사랑 선화(강혜원)와의 관계를 정리할 수 있을지, 병태가 자신을 남몰래 좋아하는 흑거미 지영(이선빈)의 마음을 눈치챌 수 있을지… 병태의 두 주먹을 향해 시청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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