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양세형 관련 미담이 전해졌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양세형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다.

이날 양세형 스타일리스트 변진수 씨가 출연했다. 그는 양세형에게 감동받았던 경험을 전했다.

양세형은 가까운 사람의 슬픔을 모른 척 하지 않았다. / 양세형 인스타그램

변 씨는 “최근 세형이 형 스케줄로 숍에 갔는데 저희 엄마가 암에 걸렸다는 통보를 받았다. 전화를 끊고 나서 세형이 형을 만났는데 제 표정 관리가 안돼 보자마자 무슨 일이 있냐고 물어보시더라. 멍하니 있다가 바로 얘기를 드리니까 형이 수술비를 보태라고 300만 원을 주셨다”고 밝혔다.

양 씨는 돈을 주면서 유머를 곁들여 말했다고 한다. 변 씨가 미안해할까봐 일부러 한 행동으로 보인다.

감사 인사를 하는 변 씨에게 양세형은 “도움 아니고 그냥 응원이라고 하자”며 오히려 그를 위로했다고 한다.

양세형과 스타일리스트 변 씨가 주고 받은 카카오톡 /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변 씨는 “형 덕분에 수술이 잘 끝났고 엄마가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싶다고 해서 통화를 한 번 했다. 그걸 한참 뒤에 들었는데 그게 너무 슬퍼서 하루종일 울었다”고 말했다.

이어 영상이 공개됐는데, 변 씨의 어머니가 고맙다고 인사하다 양세형은 오히려 변 씨를 칭찬했다.

양세형은 “돈 이런 걸 떠나서 어머니 빨리 나으세요”라고 말했다.

변 씨는 양세형에게 큰 감동을 받았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변 씨는 “절대 잊지 못할 것 같고 저한테는 세형 형이 은인이고 귀인같은 존재”라고 했다.

양세형은 최근 시집 ‘별의 길’을 펴내 작문 실력도 뽐냈다. 앞서 그는 건물주가 됐다는 소식까지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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