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와이프 불법 촬영 논란 대응 / 사진=글림컴퍼니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최수영이 출연 중인 연극 ‘와이프’가 불법 촬영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 7일 연극 ‘와이프’ 제작사 글림컴퍼니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최근 공연 중 불법 촬영으로 인해 공연 저작권 침해, 연기 방해, 다른 관객분들의 관람이 방해받는 일이 발생했다”는 공지글을 게재했다.

이어 “‘와이프’ 팀과 LG아트센터 서울은 관련 논의를 거쳐 앞으로 동일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객석 내 하우스 인력 추가 배치, 객석 모니터링 위치 변경, 외국어 안내 멘트 진행 등의 이전보다 강화된 하우스 운영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제작사는 “본 공연은 커튼콜 포함, 공연 중 사전 협의되지 않은 모든 사진, 영상 촬영을 금지하고 있다. 촬영 및 녹음 행위는 관계법령상 공연에 대한 저작권 및 퍼블리시티권을 침해하는 불법 행위로, 발각 시 촬영 장비와 메모리 카드 압수 및 퇴장 조치된다. 이에 관련해 티켓 구매 금액은 환불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불법 촬영물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며, 불법 촬영물의 경우 관계법령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와이프’ 관람하던 한 남성 관객이 카메라를 꺼내 불법 촬영했다는 후기글이 공유됐다. 해당 관객은 최수영이 무대 위에서 옷을 갈아입는 장면에서 사진을 연속 촬영하며 주변에 불편을 줬다고. 하지만 공연 측이 제지를 하지 않았다며 관리 소홀 문제가 불거졌다.

한편, ‘와이프’는 1959년부터 2046년까지 4개의 시대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여성과 성소수자에 대한 시선을 그린 연극이다. 데이지/클레어 역으로 출연 중인 최수영의 연극 무대 데뷔작이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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