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준-장신영, 최민환-율희, 라이머-안현모. ⓒ곽혜미 기자, 제공| SBS
▲ 강경준-장신영, 최민환-율희, 라이머-안현모. ⓒ곽혜미 기자, 제공| SBS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상간남 피소부터 이혼, 남편상까지. 가족 예능에 출연한 스타들의 비보가 최근 이어지고 있다. 단란하고 화목한 가족의 모습으로 사랑받았던 이들에게 닥친 상황이 안타까움과 충격을 더한다. 

9일 스포티비뉴스 단독 보도에 따르면 배우 사강의 남편 신세호 씨가 이날 4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사강은 슬픔 속에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강은 2007년 남편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고, 슬하에 딸 2명을 두고 있다. 고 신세호 씨는 SBS ‘오 마이 베이비’, E채널 ‘별거가 별거냐’ 등 여러 가족 예능에 사강과 함께 출연하며 다정한 사랑꾼 남편의 면모를 드러내 화제가 됐다.

2021년에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 사강은 남편이 god, 박진영 등의 댄서 출신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안무가로 오래 활동하며 연예가 인사들과도 인연이 깊었다고 전해졌다.

최근 소식이 뜸했던 사강은 지난 연말 시상식을 통해 반가운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던 터라 갑작스러운 비보에 충격이 더 크다.

▲ 사강. 제공| 점프엔터테인먼트
▲ 사강. 제공| 점프엔터테인먼트

▲ 강경준-장신영(왼쪽부터) 부부가 두 아이의 부모가 됐다. ⓒ곽혜미 기자
▲ 강경준-장신영(왼쪽부터) 부부가 두 아이의 부모가 됐다. ⓒ곽혜미 기자

지난 3일에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SBS ‘동상이몽2’에 출연하며 ‘사랑꾼’ 이미지로 알려진 배우 강경준이 ‘상간남’ 의혹으로 피소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파장이 일었다.

강경준은 유부녀 A씨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의혹으로 지난해 12월 26일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강경준의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은 “소장을 받은 것까지는 확인했다. 내용을 보니 서로 오해의 소지가 있다. 회사는 순차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그를 향한 의혹을 에둘러 부인했다. 

그러나 의혹 닷새 만에 강경준이 유부녀 A씨와 나눴다는 부적절한 대화 내용이 공개되기에 이르렀다. 이런 보도가 과연 필요하느냐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로 적나라한 대화의 파장은 컸다. 

메시지 내용 공개 이후 케이스타글로벌은 “개인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라면서도 “전속계약 연장에 관해 논의 중이었으나 이번 사건이 발생함으로써 사건 해결 전까지 전속계약 연장 논의를 중단하기로 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미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이 의혹과 논란이 해소되기 전까지 추가 촬영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한 터다.

강경준과 장신영은 ‘가시꽃’을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2018년 5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고,  ‘동상이몽2’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화목한 가정을 공개해 왔다. 특히 이혼의 아픔이 있었던 장신영을 따뜻하게 보듬고, 장신영이 전 남편 사이에서 낳았던 아들마저 친자식처럼 품은 감동의 결혼 스토리가 공개되며 ‘사랑꾼’ 남편과 아빠로 많은 응원을 받은 강경준이기에 상간남, 불륜 등의 의혹이 더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지난해에는 가족예능에 함께 출연한 스타들의 잇따른 이혼 소식이 알려져 ‘부부예능의 저주’를 되새기게 했다. 

SBS ‘동상이몽2’, tvN ‘우리들의 차차차’에 동반 출연하며 애정과 갈등을 공개했던 라이머 안현모 부부는 지난해 6월 결혼 6년 만에 이혼 소식을 알렸다. 이들은 2022년 11월 ‘우리들의 차차차’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서로에게 고마움을 표현한 지 불과 6개월 만에 이혼 소식을 알려 충격을 더했다. 

그룹 FT 아일랜드 최민환과 그룹 라붐 출신 율희 역시 결혼 5년 만에 이혼을 발표했다. 아들 하나와 쌍둥이 딸 둘 등 세 남매를 두고 다복한 가정을 꾸렸던 두 사람은 부부 예능인 ‘살림하는 남자들2’ 등을 통해 화기애애한 결혼 생활을 공개해왔으나, 나란히 SNS에 글을 올려 “저희 부부는 오랜 논의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라고 이혼 소식을 전했다. 

2012년 결혼해 tvN ‘따로 또 같이’,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 출연하는 등 부부예능을 통해 알콩달콩한 모습을 공개했던 동갑내기 부부 강성연, 김가연 역시 지난해 12월 21일 이혼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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