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준열에게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등 26개 상을 안겨준 작품 ‘올빼미'(330만 관객). 그에게 ‘올빼미’에 출연하라고 강력 추천한 동료배우는 ‘유달리 넓은 보폭’으로 유명한 김태리인 것으로 드러났다.

류준열에게 '올빼미' 출연 강력 추천한 동료 배우는? ⓒ뉴스1
류준열에게 ‘올빼미’ 출연 강력 추천한 동료 배우는? ⓒ뉴스1

류준열은 10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 김태리와 함께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동료배우로서 두 사람의 인연은 제법 촘촘하다. 2007년 영화 ‘리틀 포레스트’부터 2022년 ‘외계+인 1부’와 개봉을 앞둔 ‘외계+인 2’까지. 3편의 작품을 함께했다.

이날 방송에서 류준열은 맹인 침술사로 분해 연기력 극찬을 받은 영화 ‘올빼미’를 언급하며, 김태리 덕에 출연했다고 했다. 그는 ‘올빼미’ 대본을 받고 김태리에게 보여줬다고 밝히며,  “태리가 재밌을 것 같다. 하라고 해서 했다”고 설명했다. 

유해진, 류준열 주연의 궁중 스릴러물 ‘올빼미’.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유해진, 류준열 주연의 궁중 스릴러물 ‘올빼미’.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이에 김태리는 류준열이 ‘올빼미’로만 상을 26개를 받았다고 말하며 “생색내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그러자 류준열은 “김태리가 (‘올빼미’ 안태진) 감독님 앞에서도 ‘제가 하라고 했다’고 하더라”고 응수했다.

류준열은 지난해 ‘올빼미’로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제4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남우주연상, 제43회 황금촬영상 남우주연상, 제28회 춘사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한편 류준열과 김태리가 주연한 최동훈 감독의 SF 액션 영화 ‘외계+인 2’는 10일 개봉했다.

유해강 에디터 / haekang.yo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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