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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주관한 한류의 장
신예 라이즈부터 화사·하이라이트까지,
K팝 이끌어 갈 ‘선후배 美’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스포츠투데이 창간 25주년 기념 콘서트, ‘셰어링 앤 투게더’의 열기가 겨울 한복판에서 국내외 팬들의 마음을 녹였다.

12일 서울 올림픽공원에 위치한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셰어링 앤 투게더 콘서트’는 MC 이승기, 채제니 진행 아래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무대로 꾸며졌다.

수 어 시간 가량으로 구성된 이번 콘서트 라인업은 순차적으로 라이즈, 배너, 엔싸인, 화사, 뱀뱀, 크래비티, 제로베이스원, 하이라이트 등이다.

성장하는 신예·노련한 현역들,
새해 전하는 포부와 심경

겨울 날씨를 뚫고 관객석을 채운 한류 팬들의 기대감 속, 이날 시작점은 그룹 라이즈(RIIZE)가 꾸몄다.’Get a guitar(겟 어 기타)’ ‘Talk Saxy(토크 색시)’ ‘Love119(러브 119)’ 등 이들의 대표곡과 함께 흐트러지지 않는 대열이 이들의 갈고 닦은 실력을 엿보게 했다.

이들은 “K팝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셨는데 이런 공연을 통해 그 열기를 몸소 느낀다. 저희가 해외에 많이 방문을 아직 한 적이 없는데 많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해외 공연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더불어 배너가 두 번째 무대를 장식했다. 특히 댄스곡 ‘퍼포머’는 이들의 화려한 칼 군무로 완성됐다. 배너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1등으로 데뷔한 그룹인 만큼, 스포츠투데이 역시 이 같은 상황을 보도했다. 이에 대해 배너는 이에 대한 취재에 고마움을 전했다. 오는 30일 신보를 발매하는 만큼 신보 홍보도 잊지 않았다.

이어 엔싸인이(n.SSign)은 ‘멜로디(Melody)와 ‘Spice(스파이스)’로 상큼한 보이 그룹 매력을 과시했다.

해당 그룹에는 미국, 호주, 대만, 일본 등 다양한 국적 멤버들이 소속됐다. 어느 정도 한류 글로벌 그룹으로 타깃을 잡을 만큼 “저희 같은 다국적 그룹이 있을까 싶다”고 언급했다. 이들은 글로벌 입지를 알리고 싶다며, 향후 각오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의 또 다른 메인 퍼포먼스는 ‘대세’ 솔로로 떠오른 화사였다. 그는 자신의 히트곡인 ‘아이 러브 마이 바디'(I love my body), ‘멍청이’ ‘마리아’ 등으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입담도 많이 는 그다. 그는 “신인가수에서 벌써 여러 후배가 생겼다는 게 믿기지 않는 거 같다. 제가 작년에 ‘댄스가수유량단’이라는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선배라는 존재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힘이 되는지 깨달았다. 선배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위로가 되더라. 선배님들께 받았던 위로를 동료 가수들에게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을 하겠다”라는 차분한 심경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등으로 최근 자신만의 활동을 벌이며, 팬들과 맹렬히 소통 중인 갓세븐 멤버 뱀뱀도 콘서트를 활기 있게 꾸몄다. 그가 선곡한 것은 ‘Pandora(판도라)’ ‘Sour&Sweet+riBBon’ 무대로, 그는 스포츠투데이 창간 25주년을 적극 축하하기도 했다.

특히 뱀뱀은 주최자인 스포츠투데이 노고에 대해 “뷔 처음부터 예쁜 사진 찍어주시고 좋은 기사도 많이 내주셨다. 오늘처럼 추운 날에도 가끔, 더운 여름날에도 항상 나와주시고 최대한 예쁜 사진을 찍어주려고 하는 모든 기자들에게 큰 박수 부탁 드린다”고 전하기도 했다.

최근 예능, 유튜브로 활달한 활동을 벌이는 그는 “오늘은 예능 말고 아이돌로서 만날 수 있어 너무 좋은 자리”라며 오랜만에 무대에 선 벅찬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새해 인사를 전한 그룹 크래비티는 ‘Ready or Not(레디 올 낫)’ ‘Cheese(치즈)’ ‘MEGAPHONE(메가폰)’ 무대로, 탄탄한 실력을 과시했다.

제로베이스원도 빼놓을 수 없었다. 이들 중 멤버 건욱은 올해로 성인이 된 상태다. 이에 그는 “성인이 됐으니까 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1년 전만 해도 연습생이었지만 지금 이런 공연장에서 무대를 할 수 있어 좋다”는 귀여운 심경을 전했다. 이들은 지난 해 신인상 8개를 휩쓸며 대세로 떠오른 바, 취재에 애쓴 기자들에게 고마움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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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함께 한 하이라이트, 대미까지 ‘완벽’

대미를 장식한 선배 그룹은 하이라이트(동운 기광 요섭 두준)였다. 이들은 히트곡 ‘불어온다’ ‘Shock’ ‘얼굴을 찌푸리지 말아요’로 아이돌 선배 포스를 과시했다.

모든 아티스트를 대표해, 마지막 감사패를 받은 이들은 벌써 15년 쯤 가요계에서 활약해 왔다. 이들은 “저희가 처음 음악방송에서 1위 했던 순간이 떠오른다. 11년도에 대상도 받았는데 그런 추억들이 떠오르는 것”이라며 팬클럽 라이트를 향한 감사를 전했다. 이내 K팝 팬들과의 오랜 미래를 약속한 이들은, 2024년 새해 인사를 끝으로 행사를 성황 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공연은 올해 창간 25주년을 맞은 스포츠투데이가 주최하며, 한류 최대 에이전트 YJ파트너스(대표 이영주)가 주관했다. 특히 불경기 속 모든 공연 수익금이 소외·취약 계층을 돕기 위한 성급으로 기부 되며 의미를 더했다.

아티스트들 역시 이 같은 취지를 십분 이해, 따뜻하면서 활기 넘치는 무대로 콘서트의 완성도에 일조했다. 이들의 새해를 맞은 각오와 심경 역시, 한류를 이끄는 K팝의 올해 활약과 진보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번 콘서트 경우 트로트 공연에 한해 온라인 생중계 플랫폼 헬로라이브(대표 정주형)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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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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