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코 형님’ 방송인 지석진이 ‘런닝맨’으로 돌아온다.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에 잠시 쉼표를 찍었던 지석진은 한 달여간 휴식기를 갖고 체력을 재정비했다.
15일 OSEN 등에 보도에 따르면, 지석진의 소속사인 에스팀엔터테인먼트 측은 지석진이 이날 진행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촬영에 복귀한다고 알렸다. 지석진이 복귀한 ‘런닝맨’ 촬영분은 오는 28일에 방송된다.
앞서 지석진은 지난해 12월 18일 활동 중단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는 건강검진 후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에 따라 런닝맨 촬영을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고 알렸다.
지석진은 지난해 12월 30일 열린 ‘2023 SBS 연예대상’에 참석하지 못했다. 2010년부터 방송된 장수 예능 런닝맨은 2023 SBS 연예대상에서 시청자 투표로 진행되는 올해의 프로그램상을 받았다. 지석진은 PD들이 뽑은 프로듀서상을 수상했다. 불참한 지석진을 대신해 유재석이 상을 받았고, 지석진은 전화 통화로 수상 소감을 대신했다.
유재석은 지난달 1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지석진을 언급한 바 있다. 유재석은 “방송 녹화를 안 한 지 3주 정도 됐다”면서 “근데 일주일쯤 지나니까 형이 톤이 바뀌더라. ‘야, 근데 몸이 너무 괜찮다?’고 하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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