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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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동상이몽’ 찰스가 오토바이 구매를 두고 아내와 갈등을 빚었다.

15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서는 찰스가 아내와 아들이 사는 제주도 집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서울의 원룸을 와인, 시가, 옷 등으로 가득 채운 ‘수집 마니아’ 찰스의 컬렉션 욕구는 제주 집에서도 드러났다. 제주 집 곳곳에서 피규어 등 찰스의 수집품이 다량으로 발견된 것.

또한 찰스는 아내 몰래 수납장에 간식을 한가득 은닉하는 모습도 보였는데, 이 역시 같은 제품을 여러 개 쟁여놓는, 일명 간식 컬렉션이었던 것.

그런 찰스의 모습에 아내는 결국 폭발. 아내는 “슈퍼 해도 되겠다”라며 “간식 좀 그만 사라. 매번 유통기한 다 지나서 돈 아깝다”라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이는 작은 갈등에 불과했으니, 찰스는 또 다른 꿍꿍이를 계획했다. 다름 아닌 제주도에서 탈 오토바이가 갖고 싶었던 것.

이에 찰스는 시키지도 않은 집안일을 찾아서 하는 등 아내의 눈에 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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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는 아내에게 “오빠가 오토바이를 타면 아주 좋아하지 않냐. 벌써 텐션이 다르다. 스트레스가 풀린다. 그러면서 스스로 집안일을 하지 않냐. 난 오토바이를 타면 그렇게 된다”며 설득에 나섰다.

그러나 아내는 요지부동. 아내는 “왜 그렇게 위험 부담하며 힐링을 즐겨야 하느냐. 오빠가 오토바이를 타고 나가는 동시에 가족들은 혹여나 사고가 나지 않을까 걱정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내는 “오빠가 원래 오토바이를 타던 사람이었지만, 아들이 태어나면서 팔지 않았냐. 우리의 목숨이 소중하고, 우리가 아들을 지켜줘야 하니까. 그렇게 끝난 거였다. 아들이 태어나고 오토바이도 안 탄다고 했다. 근데 결국 10년 후에 재구매를 했고, 그때 이미 많은 돈을 썼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아내는 찰스가 현재 타고 다니는 차가 여러 대인 점도 강조했다. 알고 보니 현재 찰스는 서울에서 타고 다니는 오토바이 1대는 물론, 개인차 1대, 업무차 1대, 올드카 2대, 패밀리카 1대 등 무려 탈것만 6대를 보유하고 있었다. 단 제주도에서 탈 오토바이가 없다는 것.

아내는 찰스에게 “욕심이 많냐. 이제 모으다 모으다 오토바이도 모으려고 하냐. 오빤 모든 게 그렇다. 모자, 운동화, 과자, 오토바이, 차, 가죽잠바, 시가, 와인 등. 그럴 거면 마누라도 모으지 그러냐”라고 말해 찰스를 당황케 했다.

결국 아내의 허락이 떨어지지 않았지만, 찰스는 “포기하지 않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SBS ‘동상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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