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과 조정석이 각 자신의 자녀의 근황을 밝히며 세월의 흐름을 실감했다. 

자녀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조정석과 유재석 ⓒ유튜브 채널 '뜬뜬'
자녀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조정석과 유재석 ⓒ유튜브 채널 ‘뜬뜬’

18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배우 조정석과 방송인 조세호가 게스트로 출연한 웹 예능 ‘mini핑계고’ 영상이 게재됐는데. 

이날 유재석은 조정석과 자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가 아들 지호를 언급했다. “15살이 됐다”며 “남자애니까 장난을 많이 친다. 권투를 보면 저한테 권투를 하고 그런다”고 말문을 열었다. “제 어깨도 툭툭 친다. 자꾸 몸으로 대화를 시도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는 유재석.

전보다 아들에게 어깨가 밀린다는 ⓒ유튜브 채널 '뜬뜬'
전보다 아들에게 어깨가 밀린다는 ⓒ유튜브 채널 ‘뜬뜬’

작년까지만 해도 그런 아들의 장난에 힘들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 신체적으로 밀리는 걸 느끼며 세월의 흐름을 실감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작년까지만 해도 장난칠 때 저한테 (아들이) 밀렸다. 왜냐하면 저도 운동을 하니까. 그런데 어느 순간 맞았는데 아프더라.”

자기관리 끝판왕으로 알려진 유재석은 평소에도 운동을 열심히 하기로 소문난 만큼 체력에도 자신이 있었다고. 그럼에도 성장기인 십대 아들은 달라도 달랐던 것. “솔직히 좀 당황했다. 제가 운동을 하는데도 아들이 힘이 더 세다. 하루하루 달라지는 걸 체감한다. 지금은 이길 수가 없을 정도”라며 유재석은 뿌듯함을 전했다. 

이에 딸을 키우는 조정석도 어느새 아이들이 훅~ 큰다는 사실에 공감했다. 아내 거미와 낳은 다섯 살 딸 예원이가 “이제 5살이 됐다”며 “어릴 때는 딸에게 ‘하늘 놀이’ 해줄까”라며 딸을 높이 비행기 태우 듯 들어줬다는 조정석. 그런데 반 년 전부터 어느 순간 딸을 들어 올릴 때 힘들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딸의 성장을 실감한 조정석  ⓒ유튜브 채널 '뜬뜬'
딸의 성장을 실감한 조정석  ⓒ유튜브 채널 ‘뜬뜬’

“이제는 너무 무겁고, 한 5분 정도 하면 이제 앉아서 놀게 돼, 자꾸”라며 딸에게 “이제 앉아서 놀까?”라고 말하는 자신을 발견했다며 조정석은 육아 경험으로 공유했다. 이에 두 아이를 키우는 유재석은 대공감했다. 

한편 유재석은 2008년 아나운서 나경은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2010년에 아들 지호 군, 2018년에 딸 나은 양을 낳았다. 조정석은 2018년 가수 거미와 결혼해 2020년 딸 예원이를 낳았다. 

안정윤 에디터 / jungyoon.ah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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