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준. 출처| 강경준 인스타그램
▲ 강경준. 출처| 강경준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강경준이 상간남 의혹으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한 후 합의를 시도 중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26일 유부녀 A씨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의혹으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당한 이후 묵묵부답을 이어가고 있다. 

강경준에 대한 의혹은 A씨의 남편이 소송을 제기하면서 알려졌다. 소송의 원고인 A씨 남편은 “강경준이 가정을 사실상 파탄에 이르게 했다”라며 소장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소장에 따르면 강경준과 A씨는 부동산 중개업체에 재직하며 같은 건물, 같은 층에서 함께 근무했다. A씨의 남편은 강경준이 A씨가 유부녀인 사실을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이를 뒷받침할 증거까지 제출했다고 해 파문이 커졌다. 

강경준은 불륜 의혹이 보도된 후 부동산 중개업체에서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경준보다 더 오래 근무한 정규직이었던 A씨는 불륜 의혹이 처음 보도된 날 조퇴한 뒤 다음 날부터 무단 결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해고 예고 통보를 전달하려 했으나 회사 연락도 전혀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경준은 충격적인 불륜 의혹이 제기된 후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잠수’에 들어갔다. 보통의 연예인들은 의혹을 부인하거나 인정한 후 사과하기 마련이지만, 강경준은 인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채 외부와 연락을 끊어버린 것. 소속사마저 재계약 논의를 중단하고 손을 놓은 상태인 데다, SNS 계정도 공개한 채 내버려뒀다가 A씨와 나눴다는 낯 뜨거운 대화 내용이 공개되자 계정을 삭제해버렸다. 

심지어 강경준은 법적 대응조차 진행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일요신문은 19일 강경준이 지난 3일 5000만 원의 상간남 위자료 청구소송 소장과 소송 안내서, 답변서 요약표 등을 송달받았으나 보름 넘게 법원에 변호사 선임계를 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통상적인 경우 언론에 입장을 밝히지 않더라도 법적 대응은 이어가는 터라 강경준의 이러한 완벽한 ‘잠행’은 이례적이다. 

그러나 강경준은 변호인 자체는 선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변호사 선임에도 법원에 선임계를 내지 않는 것은 소송에 임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소송 원고인 A씨의 남편과 합의를 위해서라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합의로 해당 소송을 취하하는 방향으로 해결해 상황을 빠르게 정리하려는 것 아니냐는 추정이다. 

충격적인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강경준은 여전히 입을 꾹 다물고 있다. 소속사인 케이스타글로벌도 해당 의혹이 불거진 뒤 재계약 논의를 중단한 터라 사실상 강경준의 울타리가 사라진 셈이 됐다. 

전 소속사나 마찬가지인 상황이 된 케이스타글로벌 측은 “변호인 선임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라고 선을 그었다. 

▲  배우 강경준. ⓒ스포티비뉴스DB
▲ 배우 강경준. ⓒ스포티비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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