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스무 살!” 사이클 국가대표 발탁된 라미란 아들이 첫 월급으로 한 일은 내가 엄마였으면 어깨가 천장을 뚫었을 것 같다

배우 라미란이 ‘사이클 국가대표’의 엄마가 됐다. 이제는 실업팀에 들어가 받은 첫 월급으로 엄마에게 선물까지 하는 기특한 아들이었다. 

2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라미란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라미란은 사이클 국가대표가 된 아들 김근우 선수를 언급했다. 김근우 선수는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개인전에서는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이에 MC 서장훈은  라미란을 향해  “(김근우 선수가) 파리올림픽에 나갈 수도 있는 거다. 국가대표가 되는 건 보통 일이 아니다. 사이클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힘들다”면서 “아들 경기는 많이 보러 갔냐”라는 질문을 건넸다. 

그러자 라미란은 “초반에 몇 번 가고 안 갔다”라며 “내가 가니까 항상 2등을 하더라. 내가 안 가면 1등을 한다”라고 말했다. 

김근우 선수는 현재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실업팀으로 갔는데, 첫 월급으로 라미란에게 뜻깊은 선물을 하기도 했다. 라미란은 “아들한테 내복은 싫다고 순금으로 해달라고 했더니, 금으로 된 액세서리를 해줬다. 갓 스무 살인데 너무 대견했다. 울진 않았다. 대신 팔찌를 차고 ‘엄마는 순금이 좋다고 했는데 14K를 해왔네’ 이렇게 말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