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KBS 2TV ‘고려 거란 전쟁'(이하 ‘고거전’)에 배우 강경준의 큰아들이 엑스트라로 출연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해당 장면은 지난 21일 방송된 ‘고거전’ 20회에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누리꾼들의 시선을 모은 건 강민첨(이철민)과 금은부(조승연)의 뒤로 바삐 걸어가는 조정 신하였다. 일각에서는 이 조정 신하가 강경준, 장신영 부부의 큰아들인 정안 군이라는 주장이 나왔기 때문이다.

얼굴이 희미하게 블러 처리돼 정확히 식별할 순 없었지만 앞서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된 장면과 같았다는 게 그 이유다.

정안 군이 출연한 것으로 보이는 장면 / KBS 2TV ‘고려거란전쟁’

지난해 12월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정안 군은 아빠 강경준과 함께 ‘고거전’ 세트장을 방문했다. 당시 정안 군은 드라마 현장 분위기에 푹 빠져들어 연기에 대한 관심을 보였고, 감독의 제안으로 엑스트라 출연을 하게 됐다.

하지만 지난 3일 강경준의 상간남 피소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자, ‘고거전’ 측은 정안 군의 분량을 최소화하기로 했다고 전한 바 있다.

동아닷컴에 따르면 한 고소인은 지난해 12월 26일 강경준을 아내와 불륜을 저지른 상간남으로 지목하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이에 강경준은 따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현재 그는 변호사를 선임했으나, 법원에 선임계는 제출하지 않은 상태라고 일요신문이 지난 19일 단독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강경준이 재판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원고 측과 합의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강경준은 장신영과 2018년 결혼에 성공했다. 장신영은 전 남편과 낳은 아들이 있었으며, 그는 강경준과 사이에서 둘째 아들을 낳았다.

이들 가족의 모습은 예능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공개되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장신영, 강경준 부부. / 장신영 인스타그램,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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