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진서(윤수경)가 딸을 품에 안았다. 결혼한 지 7년 만이다.

결혼 7년 만에 딸을 품에 안은 배우 윤진서(윤수경). 2022년 8월 넷플릭스 시리즈 ‘모범가족’ 제작발표회에 참석했을 당시 모습 / 뉴스1

윤진서가 지난 21일 새벽 서울의 한 병원에서 딸을 출산했다는 소식이 23일 OSEN을 통해 전해졌다.

매체에 따르면 산모 윤진서와 딸은 모두 건강한 상태로, 남편은 부인 윤진서 곁을 지키며 2세 탄생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17년 동갑내기 한의사와 결혼한 윤진서는 결혼 6년 만인 지난해 4월 임신했다.

그는 임신 3개월 차에 접어든 지난해 7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임신 사실을 알려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윤진서는 당시 “한동안은 원피스를 많이 입을 것 같다. 어릴 적 제일 좋아하던 옷이었는데 언제부턴가 좋아하는 것보다는 편한 것으로 바뀌기 시작하면서 바지를 많이 입게 됐다. 아이가 나오기까지 좋아하는 것을 더 많이 찾아보겠다. 그리고 같이하면서 살아가려고 한다”며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12월 윤진서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만삭 사진 / 윤진서 인스타그램

서울을 떠나 그간 제주에서 생활해 온 윤진서는 출산을 앞둔 근황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따금씩 공개했다.

요가 등 운동을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아이 용품을 하나씩 마련, 차근차근 엄마가 될 준비를 마쳤다.

출산 예정일이 임박한 지난 15일에는 “젖병을 열탕하며 보글보글. 곰돌이와 문어 그리고 한참을 바라보게된 아기 의자와 그 위에 절대적으로 소유하고 싶었던 CD들. 너는 과연 나의 플레이 리스트를 좋아해 줄까”라며 2세와 함께하는 삶에 대한 기대를 표하기도 했다.

윤진서가 건강하게 출산을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윤진서 배우님 득녀! 출산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순산하셨지요? 고생하셨어요”, “얼마나 예쁠까요”, “건강하게 만나길 바라요”, “축하합니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각종 드라마, 영화에 출연해 연기력을 뽐낸 배우 윤진서. 사진은 2022년 8월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모범가족’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모습 / 뉴스1

1983년생인 윤진서는 2001년 영화 ‘버스, 정류장’에 단역으로 등장하며 배우로 데뷔했다.

주로 단편 영화 등에 출연한 그는 2003년 박찬욱 감독 영화 ‘올드보이’에 나오면서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취화선’, ‘슈퍼스타 감사용’,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사랑해, 말순씨’, ‘바람 피기 좋은 날’, ‘두 사람이다’, ‘비스티 보이즈’, ‘이리’, ‘비밀애’, ‘돌아온 일지매’, ‘도망자 Plan.B’, ‘일년에 열두남자’, ‘냄새를 보는 소녀’, ‘대박’, ‘모범가족’ 등 작품에서 연기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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