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나, 박소진, 해인(왼쪽부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DB
▲ 유나, 박소진, 해인(왼쪽부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걸그룹 출신 스타들이 연이어 결혼 소식을 알리고 있다. 

AOA 출신 유나는 물론 걸스데이 출신 소진, 구구단 출신 미미, 라붐 출신 해인 등이 운명의 짝을 만나 인생 2막을 예고했다. 

AOA 출신 유나는 오는 2월 18일 서울 모처에서 프로듀싱팀 별들의 전쟁 소속 작곡가 강정훈과 결혼식을 올린다. 강정훈은 씨스타19 ‘마 보이’, 제국의 아이들 ‘후유증’, 트와이스 ‘하트 셰이커’, 있지 ‘달라달라’, ‘워너비’ 등 다수의 K팝 아티스트들의 곡을 작업했다. 

두 사람은 이미 웨딩 촬영을 마쳤으며, 지인들에게 결혼 사실을 알린 후 주위의 축하 속 행복한 결혼식을 준비 중이다. 

유나는 결혼 소식이 알려진 후 자신의 SNS를 통해 “먼저 소식을 접하셨을 여러분, 진심을 담아 전하려고 했던 마음에 제가 조금 늦었다”라며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다가오는 2월, 가꺼운 친지분들만 모시고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예비 남편 강정훈에 대해서는 “언제나 곁에서 좋은 영향을 주고, 제가 힘들고 무너졌던 순간에도 늘 다시 일어날 수 있게 변함없이 빈자리를 채워줬던 따뜻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유나는 “데뷔 이후로 저의 모든 순간들을 온 마음 담아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이 주신 마음 너무나도 큰 사랑임을 알기에 그 사랑을 나누고 베풀 줄 아는 유나로 늘 같은 자리에 있겠다. 따뜻한 시선으로 저희의 앞날도 축복해달라”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유나는 2012년  AOA 멤버로 데뷔했으며, 팀 내 유닛 그룹 AOA 블랙과 AOA 크림 멤버로도 활약했다. AOA는 ‘짧은 치마’, ‘단발머리’, 사뿐사뿐’, ‘심쿵해’, ‘굿 럭’ 등 수많은 명곡을 발매했다. 그는 2021년 FNC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되면서 팀을 탈퇴했으며 필라테스 강사로도 변신한 바 있다. 

▲ 유나. 출처| 유나 SNS
▲ 유나. 출처| 유나 SNS

▲ 이동하(왼쪽), 박소진. 제공| 피프티원케이, 눈컴퍼니
▲ 이동하(왼쪽), 박소진. 제공| 피프티원케이, 눈컴퍼니

걸스데이 출신 겸 배우 박소진은 지난해 11월 배우 이동하와 웨딩마치를 울리고 가정을 꾸렸다. 

박소진 소속사 눈컴퍼니와 이동하 소속사 피프티원케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랜 만남으로 두터운 신뢰를 쌓아왔고, 이들은 가족들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직접 SNS와 팬카페를 통해 결혼 소식을 밝혔다. 박소진은 “다가오는 11월 지구에서 가장 사랑하는 이동하라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라며 이동하에 대해 “제 마음의 빈 곳들을 사랑으로 채워준 사람이고, 삶을 살아내기 바빴던 저에게 마음의 쉴 곳을 내어준 사람이다. 저 스스로를 세상에 귀한 사람임을 알게 해준 제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분”이라고 소개했다. 

박소진은 2010년 걸스데이로 데뷔했으며, 팀 활동을 끝낸 후에는 ‘환혼: 빛과 그림자’ ‘보라! 데보라’ ‘이로운 사기’ 등에 출연하며 배우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 라붐 해인 웨딩사진. 출처ㅣ해인 청첩장
▲ 라붐 해인 웨딩사진. 출처ㅣ해인 청첩장

라붐 출신 해인 역시 지난해 11월 일반인 남편과 결혼했다. 특히 당시 임신 소식도 함께 알려 많은 축하를 받은 바 있다. 

해인은 지난달 10월 “제가 11월에 결혼을 하게 되었다”라며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겠지만, 고민을 거듭할 수록 이 친구에 대한 확신이 들었기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해인은 예비 남편에 대해 19살부터 좋은 친구로 인연이 되었다며 “시간이 지나 어느덧 어른스럽게 성장한 모습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마치 운명처럼 느껴졌다. 늘 저를 편안하게 해주고, 저만큼이나 저희 가족을 챙겨주는 자상하고 다정한 모습에 따뜻함을 느꼈고 제 고민을 덜어주고, 어떠한 문제도 해결해주는 듬직한 모습에 고마움을 느꼈다”라며 “무엇보다 함께 있으면 너무 즐겁고 많이 웃는 저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감사함으로 결혼 준비를 하던 중, 저희에게 행운 같은 아이가 찾아왔다. 생애 처음 느껴보는 감정과 벅차오르는 순간들을 겪으며, 저는 요즘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임신 소식도 함께 공개했다. 

해인은 2014년 라붐으로 데뷔했으며,  ‘두근두근’ ‘키스키스’ ‘상상더하기’ 등을 발매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또 그는 ‘강남 스캔들’ ‘편의점 샛별이’ 등 드라마에도 출연하며 스펙트럼을 넓히기도 했다. 

▲ 천둥(왼쪽), 미미. 출처| 천둥, 미미 SNS
▲ 천둥(왼쪽), 미미. 출처| 천둥, 미미 SNS

그룹 구구단 출신 미미도 오는 5월 26일 엠블랙 출신 천둥과 결혼을 앞두고 있다. 

미미는 “저는 2024년 5월의 신부가 됩니다”라며 “저희의 결혼 스토리와 천둥오빠와 함께하는 가수 미미의 모습도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천둥 역시 “내년 5월 26일 세상에서 가장 멋지고 예쁘고 사랑스러운 미미와 결혼한다”라며 “많은 축하와 응원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두 사람은 지나해 7월 KBS2 ‘세컨 하우스2’에 출연해 4년째 열애 중이라며 내년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방송 후 각자 공개 열애를 시작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천둥과 미미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2’에 합류했으며, 방송을 통해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천둥과 미미는 결혼식날 캣트리버라는 이름으로 한 팀이 되어 새 앨범도 발매한다.

미미는 2016년 구구단으로 데뷔했으며, 팀 해체 후 배우로 전향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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