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화

2013년 CCM 가수 유은성과 결혼,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는 배우 김정화가 결혼 10주년을 맞이해 특별한 곳에서 리마인드 웨딩을 올렸습니다.

바로 아프리카 동부에 위치한 우간다인데요. 최근 김정화의 남편 유은성은 자신의 SNS를 통해 11일간의 일정으로 아프리카 케냐의 커피 공장 방문과 우간다에 사는 수양딸과 사위를 만났다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김정화는 2009년 우간다에서 에이즈에 걸려 부모에게 버려진 6세의 고아소녀 아그네스와 처음 인연을 맺게 되었고, 봉사활동을 통해 만난 유은성과도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되었는데요.

결혼 당시에도 아그네스와 함께 화보를 촬영하는가 하면, 최근 결혼한 수양딸 아그네스를 위해 결혼 선물로 테일러샵을 차려주었다는 사실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어느덧 결혼 10주년이라는 뜻깊은 한해를 맞이하게 된 김정화, 이번에는 남편뿐 아니라 두 아들과 함께 아프리카에 방문해 수양딸인 아그네스의 결혼식과 함께 자신의 결혼 10주년 리마인드 웨딩을 진행했습니다.

김정화는 작년 2월 남편인 유은성이 뇌암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라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유은성은 “20여 시간의 비행시간, 매일 5~6시간의 자동차 이동 등 몸은 힘들고 지쳤지만, 마음은 더 뜨거움으로 채워지고 감사함으로 고백하는 시간을 갖고 왔다”라며 소회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들이 만난 이번 이벤트는 무엇보다 특별하고 뜻깊은 기억으로 남들듯 한데요. 모쪼록 가족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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