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비보티비'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방송인 송은이가 ’번아웃’에 대해 다시 해명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비보 최초 버라이어티 예능 시소 가족들이랑 신년회 퀴즈쇼’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속 미디어랩 시소 식구들은 자기 소개를 이어가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배우 임형준이 자기 차례가 되자 일어나 ”9개월 된 딸과 가평에서 잘 살고 있는 임형준이다. 시소는 왠지 제가 하다가 안되면 사무직으로 전환도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합류하게 됐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유튜브 '비보티비' 영상 캡처

이어 임형준은 ”그런데 들어오자마자 우리 송은이 대표님이 번아웃이 왔다는 기사를 봤다. ’혹시 내 잘못인가’ 하는 생각 때문에 상당히 마음이 무거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오늘 이 자리에 와서 (멤버들을) 보니 이게 내 잘못 만은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혼자 괜히 죄책감에 시달렸다 싶다. 오늘 조금 마음이 가벼워졌다”며 농담해 스튜디오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유튜브 '비보티비' 영상 캡처

이에 봉태규와 조혜련이 “해명해 달라”, “회사 문 닫는 줄 알았다”고 말하자 송은이는 ”번아웃이 온 건 사실 2년 전이다.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송은이는 ’비보티비’ 콘텐츠로 그림 상담을 받던 중 눈물을 보이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산 바 있다. 당시 상담사가 “야망적이지도 않다. 사업하는 게 규모가 자꾸 커질수록 사실 ‘내가 원했던 건 이런 게 아닌데’ 할 것”이라고 하자 ”맞다. 내가 원한 게 아니다. 내가 원한 건 이게 아니다. 나는 월급쟁이가 꿈이었다. 평생 월급 500만 원 받고 싶다가 꿈이었다”고 털어놨다. 

유튜브 '비보티비' 영상 캡처

송은이는”2년 전에 번아웃이 심하게 와서 다 집어던지고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었다. 일을 해도 즐겁지 않았다. 그래서 일을 많이 줄였지만 아직도 내 손을 거치지 않으면 불안한 것도 있다. 그런 걸 많이 내려놓으려고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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