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故) 문빈(왼쪽), 차은우.  ⓒ곽혜미 기자
▲ 고(故) 문빈(왼쪽), 차은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아스트로 차은우가 8년 만에 솔로 가수로 데뷔한 가운데, 솔로 앨범에 담은 가슴아픈 고백에 관심이 쏠린다.

차은우는 15일 오후 6시 첫 솔로 앨범 ‘엔티티’를 발표했다. ‘엔티티’는 차은우가 ‘인간 이동민’으로 느끼는 다양하고 솔직한 감정을 담은 음반이다. 

이중에서도 수록곡 ‘웨어 엠 아이’에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웨어 엠 아이’는 화려한 겉모습과 다른 공허한 마음을 묘사한 곡으로, 차은우가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이 곡을 들은 팬들은 차은우가 ‘동갑내기 친구’이자 팀 동료였던 고(故) 문빈을 향한 곡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가사에는 ‘텅 빈 마음이 채워지지가 않아, 파도에 잠겨 난 끝도 없이 가라앉고 싶어, ‘반쯤 열린 창문으로 우연히 불 켜진 네 방이 보이고 익숙한 흔적들 이 모든 게 꿈이기를’, ‘잘 지내냐는 문자를 보내’, ‘아픈 가슴을 꼭 끌어안고 혼자 밤길을 걷고 있을까’ 등 누군가의 부재를 절절하게 가슴아파하는 심경이 담겼다. 

또한 ‘너를 보러 가던 하늘은 맑았어 해조차 뜨지 않길 바랬었지만’, ‘다 거짓말 같아 함께한 시간이 눈물 나게 아름다운 꿈처럼’, ‘계속 불러도 너는 보이지 않아 멀어지지지 마’, ‘한 번이라도 안아보고 싶어 다시 만나’ 등 떠난 이와 다시 재회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가사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타이틀곡 ‘스테이’ 역시 “잃고 싶지 않은 걸 우리 함께 했던 시간들” 등의 가사가 먹먹하다는 팬들의 반응이 이어진다. 이런 가운데 아스트로 멤버들은 각자의 SNS를 통해 차은우의 솔로 데뷔를 응원하며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앞서 차은우는 문빈의 생일을 맞아 슬랜더의 ‘러브 이즈 곤’ 커버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빈아 잘 지내? 뭐하고 있어? 여느 때처럼 너의 생일 축하해주고 싶은데 어디선가 보고 있겠지? 생일 축하한다 친구야”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생각날 때마다 더 열심히 일하고 보고 싶을 때마다 힘들어도 마음 다잡고 준비해서 드라마랑 앨범 준비했다. 나오면 꼭 봐줘”라고 부탁했다.

▲ 아스트로 문빈.  ⓒ곽혜미 기자
▲ 아스트로 문빈. ⓒ곽혜미 기자

▲ 차은우. 제공| 판타지오
▲ 차은우. 제공| 판타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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