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연애남매’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21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 소노캄 호텔 WEST타워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JTBC 새 예능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남매’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이진주PD, 한혜진, 코드 쿤스트, (여자)아이들 미연, 뱀뱀, 조나단, 파트리샤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연애남매’는 남매들이 모여 서로의 연인을 찾아가는 가족 참견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이진주 PD는 “일단 몰입할 수 있는 포인트는 다양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전에 제가 했던 프로그램 ‘환승연애’에선 ‘전 연애도 이랬는데’ 떠올리면서 보게 됐다면 ‘우리 가족도 저런데’ 그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될 것 같다. 연애 프로그램이지만 연애 플러스 좀 더 다양한 가족에 대한 생각을 떠올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포인트를 짚었다.
이 PD는 “제 친구 오빠가 연애프로그램에 나갔는데 되게 걱정을 하고 저에게도 물어보더라. 그 친구와 얘기를 하다보니 이 친구와 오빠가 같이 나가면 되게 재밌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관계성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나왔을 때 이 사람을 입증할 수 있는 사람들이 나온거니까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하게 됐다”고 기획의도를 전하기도.
공교롭게도 ‘연애남매’는 ‘환승연애3’와 같은날 공개가 된다. 이진주 PD는 “저희 팀이 2년 동안 ‘환승연애’를 했었다.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재밌는 순간도 있지만 슬픈 이야기를 많이 들어야 했다. 그래서 하면서 유쾌하고 재밌고 즐거운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래서 회사를 옮기고 나서도 재밌는 것을 하고 싶었다”며 또 한 번 연애 프로그램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부담감 당연히 너무 있다. 저희 팀이 2년간 OTT를 하다가 오랜만에 채널로 방영을 하는데 요일과 시간대는 TV를 많이 켜는 시간대에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 사람들이 TV를 부담없이 켜는 시간에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같은날 공개하는 ‘환승연애’를 염두해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한혜진은 “제 남동생이 결혼을 하기 전에 이 프로그램을 봤다면 되게 기분이 남달랐을 것 같다. 남동생을 바라보는 관점이 좀 변했다고 해야하나, 형제자매 있으신 분들이 이 프로그램을 보면 웬수같다가도 사랑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사고의 전환이 일어나지 않을까, 깜짝 놀라실 거다. 요즘 K남매라 그런지 깜짝 놀랐다”라고 전했다.
이어 “(출연 중인 또 다른 연애 프로그램)K본부에선 동생라인을 맡고 있는데 여기선 왕고를 맡고 있다. 가장 핫하신 분들과 프로그램을 하다보니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너무 재밌고 내가 느끼는 것보다 많이 공감대가 형성이 돼서 놀랐다. K는 어쩔 수 없더라”라고 덧붙여 기대를 높였다.
코드 쿤스트는 “저는 사실 남매가 없어서 남매의 관계가 너무 궁금했는데 그들의 연애가 어떤지도 굉장히 궁금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다양한 감정이 들더라. 생각보다 저는 힐링이 많이 되는 프로그램이다. 제작발표회가 끝나면 힐링하러 가겠다”고 웃었다.
미연은 “좋은 프로그램을 함께하게 돼서 영광이다. 저도 말씀하신대로 남매가 없어서 공감을 잘할 수 있을까 걱정했느데 또래 친구로서 깊이 공감하면서 찍었다. 기대 많이 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스포가 될 것 같아서 말씀 못드리겠지만 남매가 모여있다 보니 조금 더 화목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있는 것 같아서 제가 가족 구성원이 된 것처럼 몰입이 되고 공감이 가더라. 매 순간순간 가족처럼 느껴진다. 내 집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고 있는 것처럼 시트콤 같기도 하고 웃다가 울다가 하는 그런 프로그램인 것 같다”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뱀뱀은 “좋은 프로그램 함께하게 돼서 영광이다. 저는 형2명에 여동생1명 있다. 그래서 많은 공감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재밌게 봤고 몰입을 많이 하고 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환승연애’ 패널로도 함께했던 뱀뱀은 “일단 키워드 자체가 다르니까 ‘환승연애’는 슬픈 이야기나 스토리라인이 많았는데 ‘연애남매’는 편하게 볼 수 있는 방송인 것 같다. 시트콤 같은 느낌이 좀 있다. 가족이야기가 들어가있기 때문에 다른 포인트에서 감동을 받을 때도 있고 다른 느낌으로 눈물이 날 때도 있어서 ‘연애’ 키워드만 같고 다 다르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조나단은 “이렇게 굳이 둘을 붙여두신 피디님께 감사하다. 보면서 많은 감정들이 오고가고 있다. ‘너희도 한 번 죽어봐라’ 느낌으로 지켜봤는데 지금은 힐링하는 마음으로 보게 되는 것 같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파트리샤는 “일단 ‘연애남매’ 출연하게 해주신 피디님께 감사하다. 그리고 오빠랑 나오는거여서 어떻게 봐야할지 생각을 하고 어쨌든 저희가 격주로 붙어있으니까 걱정을 많이 하기도 했다. 전날엔 되도록이면 안 보고 아침에 촬영장소에서 만나고 있다. 촬영을 하면서 너무 재밌고 공감이 되는 부분들도 너무 많더라. 보시는 시청자분들도 재밌을거라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JTBC ‘연애남매’는 오는 3월 1일 오후 8시 50분 첫방송 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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