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 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109억 건물주가 된 개그맨 양세형이 재테크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배상훈, 양세형, 임우일, 챔보가 출연한 ‘너는 솔로’ 특집으로 꾸며졌다. 어디서도 듣지 못할 ‘짠내력 만렙’의 솔로 4인방의 에피소드가 시청자들에게 쉴 새 없는 웃음을 선사했다.

양세형은 과거를 회상하며 “제가 돈을 잘 안 쓴다. 20대 초반에 한 달에 ‘웃찾사’에서 240만원 정도 받았는데 저는 적금을 170만원을 들었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방송에 나오는 연예인들이 그렇게 돈이 많지 않은데 돈이 많아보이는 옷을 입었던 것 같다”면서 “R사 시계가 비싸지 않나. 동생과 동대문을 돌아다니는데 대놓고 가품을 팔더라”며 십몇만원을 주고 가품을 샀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곧 시계 유리가 산산조각나버렸고, 양세형은 그 상태로도 1년을 더 시계를 찼다고.

이후 주변의 권유로 진품 R사 시계를 샀다는 양세형은 “이걸 사고 술자리에 가면 술을 세병을 먹고 네병을 먹어도 취하질 않더라. 살짝이라도 어떻게 될까봐”라며 “이걸 차는 순간 밖에 나가면 발가벗고 시계만 차고 있는 느낌이었다”고 고백했다. 양세형은 결국 신경이 쓰여 1년에 대여섯번이나 차고 넣어뒀다가 ‘내 것이 아니다’며 2년 뒤 판매했다. 그는 “가격이 올라서 팔았다. 400만원이 올랐다”고 귀띔했다. 

그러나 이런 양세형도 매니저에게 고가의 시계를 사줬다. 양세형은 “저는 SNS를 안하니 몰랐느넫 그 친구가 SNS에 올렸더라”라며 “오랫동안 일했던 친구가 다른 곳으로 직장을 옮기게 돼서 현금을 줄까 선물을 줄까 하다가 현금같은 선물을 줬다”고 설명했다. 

▲ 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 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건물주 등극 사연도 공개됐다. 양세형은 지난해 서울 마포구 홍익대 인근 건물을 109억에 구매하며 화제를 모았다. ‘구해줘 홈즈’ MC이기도 한 양세형은 “예전부터 (부동산) 보는 걸 좋아했다”면서 “돈을 열심히 모아서 이루고 싶었던 꿈 중에 하나가 부동산을 갖는 거였다. 이번에 갖게 됐다”고 밝혔다. 

김국진은 이에 “세형이랑 두바이를 갔는데 내내 두바이 건물만 보더라”면서 “저건 얼마일까 하면서, 부동산 갑부에게 ‘내일부터는 제일 존경하는 사람으로 저 사람을 꼽아야지’ 하더라. 건물만 보였던 거다”라고 회상했다. 

양세형은 “역세권은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좋지 않나. 부동산에서 계산하는 대로면 도보 8분 거리다. 걸으면서 실제 몇 분인지 확인하려고 했는데 점점 발걸음이 빨라졌다”면서 “4분이 걸리더라.내 마음 속에는 4분 거리다”라고 웃음지었다. 

그는 주식 거래도 하고 있다며 “장투 하는 스타일”이라고 야무진 재테크 방식을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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