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서현우가 ‘킬러들의 쇼핑몰’을 통해 확신의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났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작품의 주역으로 활약한 배우 서현우에게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서현우는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대중과 쉼 없이 만났지만 매번 새로운 연기로, 색다른 모습을 선보여 감탄이 터져 나오게 했다. 때로는 서늘한 얼굴로 보는 이들의 숨통을 조이는가 하면, 때로는 현실에 존재할 것 같은 친근한 면모로 웃음을 유발한 것. 이는 서현우의 폭넓은 스펙트럼과 어떠한 캐릭터도 제 것으로 만드는 연기력이 갖춰져 있기에 가능했다.

그의 탄탄한 실력은 ‘킬러들의 쇼핑몰’에서도 빛을 발했다. 서현우는 삼촌이 죽고 홀로 남는 정지안을 노리는 냉혈한 스나이퍼 이성조 역을 맡아 폭발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유머러스함과 잔혹함이 공존하는 듯한 이성조의 이중적인 면모를 탁월하게 그렸다.

특정 성향에 치우치지 않고, 처한 상황 혹은 상대하는 인물에 따라 달라지는 캐릭터를 균형감 있게 연기했다. 이러한 그의 열연은 언제나 흥미로운 전개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더 나아가 서현우는 작품의 선두에 서 이야기를 몰입감 있게 이끈 주연진으로 배우로서의 진가를 증명했다.

서현우는 노련미 넘치는 최고의 킬러가 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해졌다. 그는 깔끔하게 넘긴 장발, 무감한 표정, 아래쪽의 금니 등으로 이성조의 외면을 강렬하게 구현,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을 꾀해 시리즈 공개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총기의 종류에 따라 달라지는 다양한 파지법을 수없이 연습한 것은 물론, 타깃을 쫓는 눈동자의 각도와 시선 처리까지. 극에서 비치는 디테일 하나에도 세세히 신경 써 극의 리얼리티를 한층 높였다.

이처럼 ‘킬러들의 쇼핑몰’만의 짜릿한 재미를 살린 서현우. 작품을 향한 그의 애정과 진정성이 느껴지는 활약에 대해 작품을 집필한 이권 감독, 지호진 작가 역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들은 “처음부터 서현우 씨에게 믿음이 컸다. 평소의 다정한 성격과 다르게 캐릭터를 입으면 폭발력을 보여준다. 디테일한 캐릭터 분석과 구축으로 성조를 더욱 멋지고 풍성하게 만들어줘 고마운 마음이다”라 말한 데 이어, “후반까지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서현우 씨의 폭발적인 연기력이 후반부의 중심을 잘 잡아준 듯 하다”라고 평해 모두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제는 믿고 보는 배우로 많은 이들에게 신뢰를 주고 있는 서현우는 ‘킬러들의 쇼핑몰’을 시작으로 올 한 해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그는 3월 1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에 특별출연해 진한 가족애를 전할 예정이며, 또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 SBS 새 드라마 ‘강매강’을 통해 팔색조 같은 모습과 매력으로 구독자·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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