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허동원이 결혼 1년 만에 이혼했다.

허동원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허동원이 이혼한 것이 맞다. 배우 사생활로 추가적 답변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29일 밝혔다.

허동원이 서울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열린 제27회 ‘춘사국제영화제’ 레드 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허동원은 지난해 3월 서울 강남 모처에서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결혼 전 허동원은 “여러분들께서 따뜻한 마음으로 관심과 응원 보내주신다면 좋겠다. 항상 우리 부모님께서는 귀한 집 딸 데려와 고생만 시킬까 봐 걱정하셨는데 그 고생을 사서 하려 하는 분을 만나게 됐다. 앞으로 예쁜 가정 남편이 될 예정인 나와 내 삶의 가장 소중한 친구가 될 예비 신부에게도 격려 부탁드린다”고 전한 바 있다.

이후 그해 5월 SBS ‘강심장’에 출연해 러브스토리를 털어놓기도 했다.

당시 허동원은 “아내와 안 지는 꽤 오래됐다. 거슬러 올라가 보면 호감을 가지고 주위를 맴돌았다. 그 찰나에 ‘내가 당신을 좋아한다. 좋아했었는데 엇갈렸다’고 고백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래 봤으니, 연애는 하고 싶지 않다.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싶다고 했더니 ‘어떻게 할까, 웨딩사진 찍을까요’라고 답했다고”고 했다.

허동원 결혼사진 / 허동원 인스타그램

패널들은 “썸도 없었는데 가능하냐”고 놀라 했고 허동원은 “손도 안 잡았을 때다”라며 실제로 첫 고백한 당일에 커플사진을 찍었다고 이야기해 놀라움을 안겼다.

하지만 결혼 1년 만에 파혼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허동원은 연극 무대로 데뷔해 드라마 ‘은주의 방’, ‘동백꽃 필 무렵’,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카지노’ ,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등에 출연했다.

다음달 3일까지는 연극 ‘정동진’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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