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진심’ 이승윤, 첫 공연실황…’ 팬덤’ 집결할까

가수 이승윤이 두 번째 영화를 내놓는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듣보인간의 생존신고’에 이어 이번에는 단독 공연의 실황을 담은 작품으로 스크린에 다시 나선다.

이승윤이 내놓는 ‘이승윤 콘서트 도킹:리프트오프'(감독 주성민·제작 마름모)는 지난해 2월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콘서트 ‘도킹'(DOCKING)의 현장을 생생하게 담은 영화다. 최근 가수들의 공연 실황을 담은 영화 제작이 활발히 이뤄지는 가운데 이승윤 역시 뜨거운 콘서트의 현장을 영화로 이어간다.

● ‘소리없이 막강한’ 이승윤 팬덤 집결 전망

3월22일 롯데시네마를 통해 개봉으로 선보이는 ‘이승윤 콘서트 도킹:리프트 오프’는 공개를 앞두고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소리없이 막강한’ 이승윤 팬덤의 집결도 이뤄지고 있다. 단독 개봉 형식으로 공개하는 만큼 개봉 직후 팬덤의 집중적인 관람이 예상된다.

이승윤의 공연 실황 영화는 지난해 임영웅과 아이유가 스크린에서 거둔 성과를 이어가는 작품으로 일찌감치 주목받고 있다.

임영웅은 지난해 3월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이라는 제목의 공연 실황 영화로 총 25만명(영화관입징권통합전산망)의 관객 동원에 성공했다. 이어 아이유 역시 9월 ‘아이유 콘서트:더 골든 아워’를 내놓았고 8만7000명의 관객을 모았다.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은 대중을 사로잡는 노래들로 국내 대중음악계에서 고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동안 공연 실화 영화를 통해 눈에 띄는 흥행 성과를 거둔 임영웅과 아이유 역시 탁월한 가창력과 대중의 감성을 자극하는 노래를 선보인 주인공이란 사실에서 이승윤과 공통점을 지닌다. 이들의 저력은 스크린까지 이어져 관객을 사로잡았고, 이제 그 바통을 이승윤이 받을 차례다.

사실 이승윤의 스크린 도전은 이번 작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개봉한 ‘듣보인간의 생존신고'(감독 권하정·김아현)를 통해 이미 관객과 만났다. 음악은 물론 음악을 바탕으로 하는 다양한 시도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승윤의 도전이 엿보이는 행보다.

‘듣보인간의 생존신고’는 이승윤의 노래를 듣고 위로를 받고 삶의 희망을 찾은 두 명의 영화감독 지망생이 무작정 이승윤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하겠다고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다.

이승윤은 재기발랄한 감독들의 기획 의도를 접하고 기꺼이 영화에도 출연하면서 힘을 보탰다. 뮤지션의 뮤직비디오 연출에 도전하는 두명의 감독이자 팬의 좌충우돌 여정을 따라가는 독창적인 다큐멘터리 영화는 이승윤의 합작을 통해 이뤄졌다.

‘영화에 진심’인 이승윤의 행보가 이번 공연 실황 영화의 성과로도 이어질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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