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아이유(IU, 본명 이지은)가 오는 9월 다시 한번 콘서트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아이유는 10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2024 IU H.E.R. World Tour Concert’ 마지막 4회차 공연이 열렸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2022년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더 골든아워(The Golden Hour): 오렌지 태양 아래’ 이후 1년 6개월 만에 열린 공연이다. 앞서 이번 공연은 ‘유애나’ 6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선 예매 첫날부터 4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아이유는 ‘홀씨’를 시작으로 ‘잼잼’, ‘Celebrity’부터 ‘Blueming’, ‘Coin’, ‘에잇;, ‘내 손을 잡아’, ‘관객이 될게’, ‘Havana’, ‘너의 의미’, ‘금요일에 만나요’, ‘’strawberry moon’(어쿠스틱ver.), ‘밤편지’ 등 남녀노소에게 사랑받은 메가 히트곡을 필두로 유애나가 가장 보고 싶어 하는 곡을 선보여 귀를 사로잡았다.
이후 3부 무대가 시작되기 직전 아이유의 9월 앙코르 콘서트를 예고하는 티저 영상이 떴고, 이를 확인한 관객들은 뜨거운 함성으로 화답했다. ‘Shopper’ 무대를 마치고 다시 마이크를 잡은 아이유는 “방금 정말 귀가 마비됐다. 깜짝 놀랐다”고 운을 뗀 후 “제가 처음으로 월드 투어를 하게 됐다. 매주 도시에 가서 만나게 되는 게 처음이다. 그런데 너무 감사하게도 다 매진이 되고 있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투어를 한 바퀴 열심히 돌고 오는 동안 한국 팬분들은 제가 많이 보고싶을 거 아닌가. 그래서 앙코르 공연해야 하지 않나, 새로운 곳으로 가야하지 않나 싶었다. 30대 정말 끊임없이 도전한다. 이번에는 상암으로 간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아이유는 “아직 좀 공연을 하려면 시간이 좀 남았다. 체조와 비슷하지만 다른 분위기의 공연을 할 것 같다. 모실 수 있는 객석 수가 많기 때문에 오늘 이 공연의 힘을 받아서 한바퀴 잘 돌고 9월에 여러분 다시 웃는 모습으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예고했다.
한편, 아이유는 서울을 시작으로, 요코하마, 타이페이, 싱가포르, 자카르타, 홍콩, 마닐라, 쿠알라룸푸르, 런던, 베를린, 방콕, 오사카, 뉴어크, 애틀란타, 워싱턴 D.C, 로즈몬트,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까지 곳곳을 방문해 월드투어 열기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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