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토요일 주말 한국인이 좋아하는 재밌는 방영중 한국 예능 프로그램 추천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폐지 사유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연출
박진용
출연
임성훈, 박소현, 이윤아, 안경진, 딘딘, 양지운
방송
1998, SBS

최근 들어 방송사에서 개편 작업을 하는 건지 이런 저런 폐지나 교체 소식이 자주 들려오고 있다.

안타까운 건 오래된 장수 프로그램들이라는 거고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역시 나도 과거에는 종종 즐겨 보던 프로그램이었다는 사실이다. 나는 이 프로그램이 토요일 주말 오후 시간대에 방영하는지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 주말 예능 치고는 시청률이 사실 2-4% 정도가 나오는 터라 SBS 역시 고민이 많았을 텐데 결국 폐지 수순을 밟게 되었다.

후속 프로그램은 더 매기(가제)로 세계에서 유명한 마술사들이 나와서 경쟁을 벌이는 시즌제 예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 시대에 마술이라니 과연 관심을 끌까 싶긴 하지만 궁금하긴 하다. 이제는 예능도 이렇게 쉬지 않고 가는 것보다 시즌제로 다양한 시도를 많이 할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세상에 이런 일이 페지 소식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온갖 불만 소리가 터진 것도 이해가 가는데 그만큼 장수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이 있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아무리 장수 프로그램이라 해도 시청률이 안 나오고 화제성이 낮다면 이익을 생각하는 방송사 입자에서는 어쩔 수 없지 않나 싶다.

SBS 입장은 오피셜은 아니지만 프로그램이 오래 되고 경쟁력이 없다 라고 되어 있는데 가장 핵심은 이런 프로그램 자체가 경쟁력이 없다고 느끼지 않았을까. 사실 성격 자체가 생활의 달인과 비슷한데 화제성은 너무 낮고 이런 소재는 유튜브에서 다 가지고 가는 바람에 유튜브만 봐도 온갖 별의 별 신기한 사건이나 사람들이 많이 나오는데 비싼 MC 나 촬영 스태프 써가면서 만들 일은 아닌 거 같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비슷한 콘텐츠가 유튜브에 너무 많아지면서 희소성이 희박해지고 경쟁력도 약화된 게 폐지의 결정적인 사유처럼 보이기도 한다. 특히 우리 나라는 티비를 보던 중장년층이나 노년층들도 유튜브를 보면서 티비 시장은 앞으로 더 침체기를 걸을 확률이 높아 보인다.

SBS는 “프로그램이 오래된 느낌을 주고 경쟁력이 없다”라며

지난 1월 ‘세상에 이런 일이’ 폐지를 결정하고 담당 PD에게 이를 통보했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477/0000478585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하이라이트 영상>

<전국노래자랑 MC 교체 사유>

<홍김동전 공식 폐지 사유>

장수 프로그램의 퇴장은 언제나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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