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혜리, 류준열, 한소희(왼쪽부터).  ⓒ곽혜미 기자
▲ 혜리, 류준열, 한소희(왼쪽부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한소희가 류준열과의 ‘환승연애’ 의혹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특히 그는 전 여자친구인 혜리의 말에 반박하는 듯한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시선을 모으고 있다. 

15일 류준열과 한소희는 하와이에서 동반 여행 중이라는 목격담이 나오면서 열애설에 휩싸였다. 한 일본인 누리꾼은 개인 계정에 “호텔에 도착하니 작은 수영장 옆에 한국의 톱 여배우와 톱 남배우가 꽁냥꽁냥대고 있다. 슈퍼 가십에 긴장된다”라는 글을 남겼다. 누리꾼은 류준열과 한소희의 대표작인 ‘응답하라 1988’과 ‘알고 있지만’을 해시태그하며 한국의 톱 배우가 두 사람이라는 것을 알렸다. 

이와 관련해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는 스포티비뉴스에 “류준열이 사진 작업을 위해 하와이에 머물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개인 여행이라는 점 존중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향후에도 사생활 공간에서 나온 목격담에 일일이 대응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 역시 그가 하와이에 머무르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한소희가 친한 여성 친구들과 데뷔 후 첫 휴가를 떠났다. 데뷔 후에 긴 기간 장기 휴가를 떠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다만 열애설은 배우의 사생활인 만큼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가 두 사람의 열애설에 “사생활”이라고 말을 아꼈고, 한소희는 자신의 계정에 보란듯이 하와이 여행 중 찍은 사진을 게재하고, 친구들과 우정 팔찌를 나눠 낀 듯한 사진을 올려 열애설을 부인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 혜리.  ⓒ곽혜미 기자, 혜리 인스타그램
▲ 혜리. ⓒ곽혜미 기자, 혜리 인스타그램

그러나 이후 류준열의 전 여자친구인 혜리가 개인 계정에 “재밌네”라는 글을 게재해 논란에 불을 지폈다. 또한 혜리는 결별 후에도 팔로우하고 있던 전 연인인 류준열의 계정까지 돌연 언팔했고, 혜리가 류준열과 한소희를 저격하는 글을 게재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 

이에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이 진화되기는커녕 누리꾼들은 류준열과 한소희의 접점을 찾기에 나섰다. 류준열과 혜리는 지난해 11월 13일 7년간의 열애 끝에 결별을 알렸다. 그러나 한소희는 지난해 11월 친동생과 함께 류준열의 사진전에 방문했고, 한소희가 해당 글을 게재한 날짜는 11월 15일. 혜리와의 결별이 알려진 후 약 이틀 만에 한소희가 류준열의 사진전을 찾은 글을 게재했다는 것을 근거로 누리꾼들은 ‘환승연애설’을 제기했다. 또한 류준열과 한소희는 앞서 영화 ‘현혹’의 주연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 한소희. ⓒ곽혜미 기자, 한소희 SNS
▲ 한소희. ⓒ곽혜미 기자, 한소희 SNS

각종 추측이 이어지자 한소희는 직접 입장을 밝혔다. 한소희는 이날 “저는 애인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지도, 친구라는 이름하에 여지를 주지도, 관심을 가지지도, 관계성을 부여하지도, 타인의 연애를 훼방하지도 않습니다”라며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는 없습니다”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특히 한소희는 마지막에 “저도 재미있네요”라는 말을 덧붙였고, 이는 혜리의 “재밌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혜리의 의미심장한 메시지에 더해 한소희까지 직접 ‘환승연애설’을 반박한 가운데, 이들이 추가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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