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도 있고 섬도 있다.

배우 심혜진(57)의 조카이자 개그맨 겸 사업가 심현섭(53)이 막대한 재산 내역을 공개했다.

'조선의 사랑꾼' 240408 방송 캡처.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240408 방송 캡처. ⓒTV조선

심현섭은 결혼이 하고 싶다. 아이도 갖고 싶다. 8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고모 심혜진과 함께 결혼정보회사(일명 ‘결정사’)를 찾았다. 가입신청서 작성을 시작으로 상담을 받았다. 결정사에서 재산 내역, 연 수입 공개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결혼 상대로서 ‘등급’을 책정하는 데 필요한 주요 정보값이어서다.

먼저 심현섭은 사업체를 밝혔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사무실이 있다고 말하며 “전국 90개 매장이 있는 돈가스 식당 프랜차이즈 회사의 이사로 일하고 있다”고 했다.

'조선의 사랑꾼' 240408 방송 캡처.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240408 방송 캡처. ⓒTV조선

연 수입은 “방송, 행사 없이도 1억”이라고 말해 심혜진의 놀라움을 샀다. 

가장 놀라운 건 그 다음이었다. “자가로 돼있는 부동산이나, 소유한 것이 있냐”는 결정사 상담사 질문에 심혜진은 “공시지가로 매길 수는 없다. 매매가로 이야기한다고 하면, 제가 볼 때는 최하 ○○○억 원은 된다. 네가 섬도 있고, 땅도 있지 않냐”고 했다.

'조선의 사랑꾼' 240408 방송 캡처.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240408 방송 캡처. ⓒTV조선

이에 심현섭은 부동산 자산으로 섬과 땅 등 물려받은 재산이 있다며 “밀물 때는 제 땅이고 썰물 때는 없어진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조선의 사랑꾼' 240408 방송 캡처.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240408 방송 캡처. ⓒTV조선

심현섭은 한때 전라남도 광주를 주름잡던 유력가의 일원이다. 조부는 호남전기공업 창업주 심만택이었다. 부친은 호남전기 사장, 전남매일신문 사장, 광주일보 명예회장이자 11대 국회의원, 민주정의당 총재 비서실장을 지냈던 심상우다. 부친이 1983년 10월 9일 아웅산 묘소 폭탄 테러로 사망하며 가세가 기운 것으로 전해진다.

유해강 에디터 / haekang.yo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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