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중국 일상이 담긴 근황이 공개됐다.
10일 아이판다 유튜브 채널에는 1분 37초 분량의 푸바오의 먹방 영상이 올라왔다. 푸바오 옆에 놓인 건, 통사과가 아닌, 한국 스타일의 잘게 조각낸 사과였다.
앞서 푸바오가 중국으로 이동한 4일 촬영된 CCTV 영상에서 푸바오는 여러 차례 앞구르기를 반복하는 행동을 보였다. 중국국가공원은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푸바오가 쓰촨성 워룽선수핑 기지에서 격리 중인 모습을 공개했다. 이 영상을 본 푸덕이들은 푸바오가 낯선 환경에 스트레스를 받는 것 아니냐고 걱정했다.
푸바오는 평소 원하는 것을 얻지 못했을 때나 기분이 매우 좋을 때 앞구르기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판다는 이동하거나, 가려운 부분을 긁기 위해 앞구르기를 하기도 한다. 푸바오의 구르기 행동에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행히도 새롭게 공개된 영상 속에서 4일 푸바오는 중국으로 와서 처음 식사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동 스트레스와 낯선 환경 속에서 푸바오가 제대로 먹지 못할까 걱정했던 푸덕이들(푸바오 팬)의 마음이 놓이는 순간이다.
푸바우는 5일 대나무 외에도 워토우와 당근을 먹었다. 6일 대나무 잎에 둘러싸인 푸바오는 댓잎을 먹었고, 7일 푸바오는 조각 난 사과를 먹었다.
8일에도 푸바오가 좋아하는 당근을 먹었다. 9일 중국 사육사가 체혈 등 건강검진을 위한 훈련을 시작했다. 푸바오는 먹이를 먹으며 털주먹을 뻗었고, 중국 사육사는 푸바오의 팔을 쓰다듬었다.
영상을 접한 푸바오 팬들은 “우리 푸바오 네가 잘 적응할 거라 믿었어”, “사육사님 당근 큰 거주시고 사과 조각도 많이 주셔서 고마워요”, ‘푸바오 너무 대견하다. 역시 아이바오, 러바오의 딸이자 할부지들의 손녀 맞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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