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진스. 제공| 어도어
▲ 뉴진스. 제공| 어도어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하이브가 그룹 뉴진스가 소속된 자회사 어도어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하락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2일 오후 30분 기준 하이브 주가는 전일 대비 2만 원 하락한 21만 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하이브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 부대표 A씨 등 경영진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하이브는 어도어가 경영권을 가져가려는 정황을 포착하고 감사권을 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팀 소속 인력은 어도어 경영진 업무 구역을 찾아 회사 전산 자산을 회수했고, 대면 진술 확보에 나섰다. 이날 확보한 전산 자산을 토대로 필요시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본사인 하이브와 자회사 어도어가 내홍에 휩싸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특히 뉴진스가 최근 4세대 걸그룹으로 가요계 최정상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주가가 급락했다. 

어도어는 하이브가 2021년 자본금 161억 원을 만든 산하 레이블로, 하이브의 지분율이 80%다. 나머지 20%는 민희진 등 어도어 경영진이 보유 중이다. 

민희진은 SM엔터테인먼트에서 소녀시대, 샤이니, 엑소 등의 콘셉트와 브랜딩을 맡았다. 그가 본격 제작자로 나선 뉴진스는 Z세대의 감성에 Y2K의 색을 덧입힌 독특한 콘셉트로 ‘어텐션’, ‘하입 보이’, ‘디토’, ‘오엠지’, ‘슈퍼 샤이’ 등을 히트시켰다. 

▲ 민희진. 제공ㅣ빅히트엔터테인먼트
▲ 민희진. 제공ㅣ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