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4' 고군분투맘 고은아씨 ⓒMBN
‘고딩엄빠4’ 고군분투맘 고은아씨 ⓒMBN

투잡 뛰며 4살 아들 키우는 싱글맘이 ‘고딩엄빠4’에 출연했다. 

8일 방송분에서는 연인의 집착, 의심, 사과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해 결혼했으나 출산 후 폭행을 당하자 결국 이혼을 선택한 26세 고은아씨의 일상이 그려졌다. 

에너자이저 4살 아이는 주로 뛰어다닌다. ⓒMBN
에너자이저 4살 아이는 주로 뛰어다닌다. ⓒMBN

은아씨는 아이가 7~8개월부터 혼자 아이를 키우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시멘트회사에서 경리로 일한다. 그러나 이 월급만으로는 생활이 힘들어 주 3회 홀서빙 알바까지 하고 있는 상황. 

아이는 에너자이저로 가만히 있을 때가 없는데, 은아씨는 최근 남자 친구와 이별했다고. 2년간 연애하며 아들이 ‘파파’라고 부를 정도로 가깝게 지낸 전 남친과 헤어진 이유는 결혼에 대한 입장 차이 때문이다. 언젠가 가정을 꾸리고 싶었던 은아씨와 달리 전 남친은 결혼 생각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저녁에도 일하는 엄마,, ⓒMBN
저녁에도 일하는 엄마,, ⓒMBN

은아씨는 “헤어지고 나서 생각해 보니까 아이에게 너무 미안하다. 남친과 둘만 보내는 시간이 있을 수도 있는데, (아이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그 시간을 집중했다는 게 아이에게 되게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눈물짓는데. 

자신의 연애에 아이가 상처받았을까 봐 미안한 고은아씨 ⓒMBN
자신의 연애에 아이가 상처받았을까 봐 미안한 고은아씨 ⓒMBN

그는 “누굴 만나도 똑같을 것 같고, 결국 끝은 똑같지 않을까? 아이가 가깝게 느끼고 그랬는데 다시 헤어지면 아이에게는 그게 무슨 상처냐”며 “아이가 행복해야 내가 행복한 것 같다. 뭐가 아이의 행복을 위한 건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라고 혼란스러워했다.   

곽상아 에디터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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